북한 한광성, 세리에A 칼리아리서 데뷔골 작렬

입력 2017-04-10 09: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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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광성(왼쪽). ⓒGettyimages이매진스

[동아닷컴]

한광성(19, 칼리아리)이 북한 선수 최초로 이탈리아 세리에A(1부리그)에서 골을 기록했다.

한광성은 10일(이하 한국시각) 이탈리아 칼리아리 스타디오 산텔리아 경기장에서 열린 토리노와의 홈경기에 후반 36분 교체 출전했다.

한광성은 팀이 1-3으로 뒤진 후반 36분 마르코 사우를 대신해 그라운드를 밟았고 10분 정도 채 되지 않는 시간 동안 골을 뽑아냈다.

한광성은 후반 종료 직전 팀 동료 디에고 파리아스의 크로스를 받아 헤더로 연결했고 이는 상대 골망을 갈랐다. 토리노의 골키퍼가 맨체스터 시티(잉글랜드)에서 임대 온 조 하트라는 점에서 의미를 더한다.

한광성의 골은 북한 선수의 유럽 빅리그 첫 번째 골이다.

앞서 한광성은 지난 3월 칼리아리 유니폼을 입었다. 칼리아리는 리그에서 13위를 달리고 있다.

동아닷컴 지승훈 기자 hun08@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 ⓒGettyimages이매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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