女 탁구, 亞선수권서 북한 잡고 단체전 4강 안착

입력 2017-04-10 09: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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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한국 여자 탁구가 북한에 잡고 아시아선수권대회 4강에 진출했다.

안재형 감독이 이끄는 여자 탁구 대표팀은 9일 중국 우시에서 열린 제21회 아시아선수권 여자 단체전 8강전에서 북한을 3-0으로 눌렀다. 이로써 한국은 지난 2014년 인천아시안게임 8강전에서 당판 1-3 패배를 설욕했다.

첫 번째 단식에서 양하은(대한항공)이 2016 리우올림픽 단식 동메달리스트 김송이를 3-1로 누르며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이어 서효원(렛츠런파크)도 차효심을 풀세트 접전 끝에 승리를 거머쥐웠고 맏언니 김경아도 리미경을 3-0으로 누르며 경기에 마침표를 찍었다.

김경아는 지난 2012 런던올림픽 이후 4년여 만에 국가대표팀 유니폼을 입고 활약 중이다. 한국은 일본과 결승 진출을 놓고 맞붙는다.

동아닷컴 지승훈 기자 hun08@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스포츠동아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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