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리, 람파드-제라드-베컴-호날두 기록 뛰어넘었다

입력 2017-04-10 12: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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델레 알리. ⓒGettyimages이매진스

[동아닷컴]

델레 알리(21, 토트넘 홋스퍼)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2, 레알 마드리드)의 어깨를 넘어버렸다.

올해 21세가 된 알리는 지난 16세 프로 데뷔 이후 개인 통산 40골을 넣고 있다. 이는 17세에 프로에 데뷔해 21살때까지 호날두가 넣은 프로 통산 25골보다 많은 기록이다. 호날두뿐만이 아니다. 프랭크 람파드는 21세까지 15골, 폴 스콜스는 14골, 스티븐 제라드는 13골, 데이비드 베컴은 12골을 넣었다. 이처럼 알리는 이전 축구스타들의 기록을 훌쩍 뛰어넘는 놀라운 성적을 쓰고 있었다.

토트넘의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도 알리를 칭찬했다. 포체티노 감독은 "알리의 첫 인상은 뛰어난 아이라는 느낌이었다"면서 "그는 훌륭한 선수로 성장했다. 그는 젊은 나이에 많은 것을 개선했고 많이 배우고 있다. 그의 잠재력은 굉장하며 매일 성장하고 성숙해지고 있다. 그의 기술과 정신력은 나날이 발전하고 있다"라고 극찬했다.

알리는 올 시즌 리그 28경기에 출전 해 16골을 기록 중이다. 알리는 손흥민과 함께 토트넘의 공격을 이끌면서 팀내는 물론 잉글랜드 대표팀에서도 맹활약 중이다.

동아닷컴 지승훈 기자 hun08@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 ⓒGettyimages이매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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