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항상 승리에 대한 배고픔-열정 가지고 있다”

입력 2017-04-10 13:4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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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Gettyimages이매진스

[동아닷컴]

'손세이셔널' 손흥민(25, 토트넘 홋스퍼)의 활약은 대단했지만 그는 여전히 앞으로 전진하려고 애썼다.

손흥민은 지난 8일(이하 한국시각) 영국 런던에 있는 화이트하트레인에서 왓포드와의 2016~17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32라운드 경기에 선발 출전했다.

이날 선발 출전한 손흥민은 전반 종료 직전 왼발 중거리 슈팅으로 팀의 세 번째 골을 넣었다. 3경기 연속골을 넣은 손흥민은 시즌 17골, 리그에서만 10번째 골을 기록했다.

여기서 그치지 않고 손흥민은 후반 10분 추가골을 넣으며 올 시즌 3번째 멀티골을 기록했다.

경기 직후 손흥민은 "팀이 승리할 수 있어서 매우 기쁘다. 3개의 공격포인트는 매우 중요했다"라며 이날 경기력에 만족감을 보였다.

이어 손흥민은 "모두가 알 수 있듯이 우리는 항상 (승리에 대한) 배고픔과 열정을 가지고 있다. 오늘같은 경기력이 꾸준했으면 좋겠고 우리의 열정을 팬들과 우리 선수 모두가 느꼈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손흥민은 이날 경기에서도 아시아인 최초 프리미어리그 두 자릿수 득점이라는 대기록을 썼음에도 불구, 해트트릭 달성을 위해 결정적인 슈팅을 여러차례 날렸다. 하지만 번번히 빗나가자 손흥민은 매우 아쉬운 표정을 지었고 교체되는 순간에도 그 기운은 계속됐다.

동아닷컴 지승훈 기자 hun08@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 ⓒGettyimages이매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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