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 머리카락 싹둑”…이시영, 단발머리로 ‘변신’

입력 2017-04-11 09: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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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 머리카락 싹둑”…이시영, 단발머리로 ‘변신’

배우 이시영이 오랫동안 길러온 머리카락을 짧게 잘랐다. 연기를 위한 파격 변신이다.

이시영은 자신의 SNS를 통해 “머리 잘랐어요. 머리도 빨리 마르고 샴푸도 덜 쓰고 좋아요”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한 장 게재했다. 또 채시라와 함께 찍은 사진을 공개하며 “좋은일이 있으려나봐요”라고 드라마 대박을 기원하기도 했다.

공개된 사진 속 이시영은 파격적인 짧은 헤어스타일로 변신해 눈길을 끈다. 또 선배 채시라와 나란히 얼굴을 맞대며 친분을 자랑하기도 했다. MBC 새 드라마 ‘파수꾼’의 촬영을 위해 헤어스타일을 바꾼 것.

이에 소속사 화이브라더스 측은 “‘파수꾼’ 속 캐릭터를 위해 오랫동안 길러온 머리카락을 잘랐다”며 “이시영의 변신이 드라마를 통해 어떻게 그려질지 기대해달라"고 당부의 말을 덧붙였다.

‘파수꾼’은 범죄로 사랑하는 이를 잃고 평범했던 일상이 하루아침에 산산조각 나버린 사람들이 모여서 아픔을 이겨내고 정의를 실현하려 하는 모임을 만드는 이야기로, 대한민국의 현주소를 보여주는 적나라한 사건들에 ‘파수꾼’이라는 가상의 조직을 판타지로 얹어서 보여줄 액션 스릴러물이다.

이시영은 사격선수 출신의 전직 강력계 형상 ‘조수지’ 역을 맡았다. 조수지는 범죄로 딸을 잃었지만, 거대한 권력을 배경으로 법망을 피해가는 범인을 스스로 처단하기 위해 ‘파수꾼’에 합류해서 복수를 넘어서 정의를 실현해 가는 인물이다.

한편 ‘파수꾼’은 ‘투윅스’, ‘빛나거나 미치거나’를 만든 손형석PD가 연출을 맡았고, 김수은 작가가 2016년 드라마공모전에서 장려상을 받은 극본의 작품으로, 2017년 5월 첫방송 될 예정이다.

동아닷컴 최윤나 기자 yyynnn@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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