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크리스 프랫과 조 샐다나가 ‘가오갤1’과 달라진 ‘가오갤2’이 캐릭터적으로 달라진 점을 설명했다.

11일 서울 성동구 CGV왕십리점에서 진행된 영화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VOL.2’라이브 컨퍼런스에는 배우 크리스 프랫과 조 샐다나 그리고 제임스 건 감독이 참석했다.

전편에 이어 ‘스타로드’ 역을 맡은 크리스 프랫은 “1편을 찍고 나서 몇 달 뒤가 채 되지 않아 2편을 촬영하기 시작했다. 그래서 그런지 1편 보다는 캐릭터가 더 익숙해져 있었다. 마치 바로 연결되는 느낌을 받았고 할까. 그래서 편했다”라고 말했다.

‘가모라’역을 맡은 조 샐다나는 “이제는 가족 같은 분위기”라고 말했다. 그는 “제임스 건 감독이 노력을 기울여줘서 ‘가모라’가 한 단계 업그레이드 된 것 같다”라며 “특히 ‘스타로드’와 더 좋은 친구가 돼서 좋았다. 전편은 상처 받고 거절 당하는 도망자들, 암살자들이 모인 것이지만 이젠 가족을 형성하고 있다. ‘스타로드’와 ’가모라’가 마치 부모 역할을 하고 있는 것 같다. 관계가 좋아서 캐릭터 호흡이 막강하게 드러나는 것 같다”라고 말했다.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VOL.2’는 사상 최악의 빌런 ‘타노스’에 맞서 은하계를 구했던 4차원 히어로 ‘가.오.갤’이 더욱 거대한 적에 맞서 새로운 모험에 나서는 마블 액션 히어로 영화다. 5월 3일 개봉된다.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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