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크리스 프랫이 지금 이 순간에도 열심히 노력하며 살아가는 배우들, 또 많은 사람들에게 “타인과 비교하지 않았으면 좋겠다”라고 조언했다.

11일 서울 성동구 CGV왕십리점에서 진행된 영화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VOL.2’라이브 컨퍼런스에는 배우 크리스 프랫과 조 샐다나 그리고 제임스 건 감독이 참석했다.

올해로 37세가 된 크리스 프랫은 다른 배우에 비해 늦게 주목을 받으며 할리우드 배우가 됐다. 이에 대해 크리스 프랫은 “누가 37세라고 하나? 나는 21세다”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그는 “사실 남들보다 늦게 이름을 알린 게 사실이다. 많은 사람들이 타인과 자신을 비교하지 않았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그는 “타인이 뭘하든 그냥 냅둬라. 여러분에게 아무런 도움이 안 된다. 자신보다 잘난 사람과도, 혹은 더 못난 사람들과도 비교를 하지 말라. 여러분은 여러분만의 독창성이 있다. 장점을 찾고 나를 대표해줄 캐릭터가 무엇인지 찾아라. 내 목소리를 찾는게 중요하다고 생각하고 그것을 강점으로 삼아라”고 말했다.

이어 “삶을 살아가며 내가 누구인지 찾고 내 목소리를 발견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스스로를 이해하라”고 진심으로 조언했다.

한편,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VOL.2’는 사상 최악의 빌런 ‘타노스’에 맞서 은하계를 구했던 4차원 히어로 ‘가.오.갤’이 더욱 거대한 적에 맞서 새로운 모험에 나서는 마블 액션 히어로 영화다. 5월 3일 개봉된다.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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