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키 브래들리 주니어. ⓒGettyimages/이매진스

재키 브래들리 주니어. ⓒGettyimages/이매진스


[동아닷컴]

무릎 부상을 당한 재키 브래들리 주니어(27, 보스턴 레드삭스)가 결국 부상자 명단에 올라 당분간 경기에 나설 수 없게 됐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12일(이하 한국시각) 브래들리 주니어가 10일짜리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고 전했다.

이는 지난 10일자로 소급 적용된다. 따라서 브래들리 주니어는 몸 상태가 회복될 경우 오는 20일부터 복귀할 수 있다.

앞서 브래들리 주니어는 지난 9일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와의 경기 도중 무릎 부상을 당했다. 타격 후 주루 도중 발이 그라운드에 걸려 넘어졌다.

이후 브래들리 주니어는 지난 10일 자기공명영상(MRI)촬영 등의 정밀 검진을 받았다. 큰 부상은 아니나 선수 보호 차원에서 부상자 명단에 오르는 것으로 보인다.

브래들리 주니어는 메이저리그 5년차의 외야수로 지난해 156경기에서 타율 0.267와 26홈런 87타점, 출루율 0.349 OPS 0.835 등을 기록했다.

이번 시즌에는 부상 전까지 4경기에서 타율 0.286와 홈런 없이 2타점 3득점 4안타, 출루율 0.353 OPS 0.782 등을 기록했다.

보스턴은 브래들리 주니어가 부상자 명단에 올라있는 동안 신인왕 후보로 꼽히는 앤드류 베닌텐디를 중견수로 기용할 전망이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