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하늬가 화려한 장구춤에 숨겨진 비하인드 스토리를 공개했다.
이하늬는 11일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역적’에서 시청자들을 압도하는 화려한 장구춤을 선보였다. 이하늬는 장녹수 역을 맡아 연산(김지석 분)의 연희에서 흥청의 여인들과 단체 장구춤을 추는가 하면 카리스마 넘치는 단독무를 선보이며 공연의 절정을 이끌었다.
이하늬는 장녹수의 장구춤을 아름답게 그려내기 위해 ‘역적’ 첫 촬영 전인 1월부터 시작해 약 3개월간 맹연습에 돌입했다. 이하늬는 서울시 강남구 소재 연습실에서 전통 무용 전공자들과 함께 밤낮없이 연습에 몰두했다. 밤을 지새는 촬영 스케줄 속에서도 개인 휴식시간까지 반납했다는 후문이다.
특히, 이하늬는 장구의 외형에도 아이디어를 보탰다. 이하늬는 특별한 장구를 보여주고 싶어 검은색 몸통에 자개를 더해 화려함을 극대화시켰다. 군무를 함께 한 보조출연자들의 장구는 흰색으로 맞추어 전체적인 균형을 살렸다.
이하늬는 “예인으로서 장녹수의 매력을 보여드리고 싶어 ‘역적’이 시작하기 전부터 제작진들과 여러 차례 이야기를 나눴다. 이번 장구춤은 물론 판소리, 승무 등 다양한 모습들을 보여드리기 위해 틈틈이 연습했다. 시청자 분들이 즐겁게 봐주셔서 감사하다”는 소감을 밝혔다.
한편 이하늬가 열연중인 ‘역적’은 매주 월,화 밤 10시에 방송된다.
사진│ 사람엔터테인먼트
동아닷컴 곽현수 기자 abroa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