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CL] ‘호날두 멀티골’ 레알 마드리드, 뮌헨에 짜릿한 역전승

입력 2017-04-13 08: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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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티아누 호날두. ⓒGettyimages/이매진스

[동아닷컴]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의 레알 마드리드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멀티골에 힘입어 바이에른 뮌헨 원정경기에서 승리를 거두며 챔피언스리그 준결승 진출 가능성을 높였다.

레알 마드리드는 13일 오전(한국시각) 독일 뮌헨 알리안츠아레나에서 열린 뮌헨과의 2016-17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8강 1차전에서 2-1로 승리했다.

이날 레알 마드리드의 호날두는 이날 경기에서 멀티골을 기록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호날두는 사상 처음으로 UEFA 클럽대항전에서 100골을 터트린 선수가 됐다.

또한 호날두는 챔피언스리그 97호골을 기록하며 100골에 단 3골만을 남겨놨다. 이번 대회 내에 달성도 가능할 전망이다.

선제골은 홈팀 뮌헨의 몫이었다. 뮌헨은 전반 25분 비달이 선제골을 터트렸다. 비달은 코너킥 상황에서 알칸타라가 골문 앞으로 띄운 볼을 헤딩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골문을 열었다.

후반전을 뒤진 채 시작한 레알 마드리드는 후반 2분 호날두가 동점골을 성공시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호날두는 카르바얄이 오른쪽 측면에서 올린 크로스를 페널티지역 한복판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동점을 만들었다.

뮌헨은 후반 16분 수비수 마르티네즈가 호날두의 공격을 막는 과정에서 두 번째 경고와 함께 퇴장을 당해 수적으로 불리함을 안았다.

호날두는 이를 놓치지 않았다. 호날두는 후반 32분 왼쪽 측면에서 아센시오가 올린 크로스를 문전쇄도하며 오른발로 밀어 넣어 득점에 성공했다.

이후 레알 마드리드는 홈팀 뮌헨의 반격을 실점 없이 막아내며 원정에서 2-1 승리를 거둬 준결승 진출에 상당히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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