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널 팬 78% “올 여름, 벵거 감독 퇴임 시기 적합”

입력 2017-04-13 15:4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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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센 벵거 감독. ⓒGettyimages이매진스

[동아닷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아스널 팬들도 더 이상 아르센 벵거 아스널 감독을 이해해주지 못했다.

13일(이하 한국시각) 영국 스카이스포츠에 따르면 아스널의 대다수 팬들은 지금이 벵거 감독의 퇴임 시기에 좋은 시기라고 응답했다.

아스널은 지난 11일 있었던 크리스탈 팰리스와의 리그 경기에서 0-3으로 패하는 등 무기력한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다. 아스널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출전권이 달린 리그 4위와의 승점 차에서도 7점을 보이며 사실상 어려운 입장이다.

스카이스포츠는 벵거 감독의 미래를 두고 설문을 펼쳤는데 팬들의 78%가 올 여름 벵거 감독이 아스널에서 떠나야 할 시기라고 말했다. 반면 다음 시기까지 벵거 감독의 유임을 생각하는 팬들은 단 3%에 그쳤다.

지난 20년간 아스널을 지휘해 온 벵거 감독의 시대가 곧 막을 내리게 될까.

동아닷컴 지승훈 기자 hun08@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 ⓒGettyimages이매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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