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태희-이석현-김재성, 나란히 ACL 이주의 골 후보

입력 2017-04-13 17: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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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남태희(26, 레퀴야), 이석현(27, FC서울), 김재성(34, 애들레이드 유나이티드)이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이주의 골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AFC는 13일(이하 한국시각) 공식 트위터를 통해 ACL 이주의 골 후보를 공개했다. 4명의 후보 중 3명이 한국 선수다. 나머지 한 명은 에버턴 리베이로(알 아흘리)다.

먼저 남태희는 에스테그랄전에서 왼쪽 진영 돌파 후 멋진 오른발 중거리 슈팅으로 상대 골문을 갈랐다. 크게 도는 포물선은 상대 골키퍼를 손쓸 수 없게 했다. 레퀴야는 남태희의 골에 힘입어 2-1 역전승을 거뒀다.

이석현은 웨스턴 시드니전에서 중거리 슈팅을 작렬시켰다. 이석현의 슈팅은 비좁은 상대 수비 진영을 교묘하게 파고들었고 이는 그대로 상대 오른쪽 골망을 갈랐다. 팀의 선제골이었으며 3-2 승리에 기여하는 골이었다.

마지막 김재성은 제주 유나이티드전에서 동료 슈팅이 골대를 맞고 흘러나온 것을 그대로 깔끔한 중거리 슈팅으로 연결. 비어있는 상대 골문에 그대로 빨려 들어갔다. 팀은 3-1로 승리했다.

동아닷컴 지승훈 기자 hun08@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AFC 챔피언스리그 공식 트위터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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