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깨비 모시던 김비서 조우진, ‘시카고 타자기’서 갈대표로 매력깡패

입력 2017-04-15 07:55: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시카고 타자기’의 조우진이 핵심 매력 네 가지로 ‘매력깡패’ 캐릭터를 완성했다.

첫 번째 깨알 재미를 책임지는 웃음제조기.

극중 조우진은 유아인(한세주 역)이 속해 있는 황금 곰 출판사의 대표 ‘갈지석’ 역으로, 유아인의 무관심에 토라지고 그의 한 마디에 기뻐하며,

한 편으로는 “니가 처먹었잖아!”라며 버럭 하는 모습으로 재미를 더하고 있다. 초조하게 원고를 기다리다 벽에 기대 돌고, 뜨거운 커피를 마시다 데는 모습은 귀엽기까지 하다.

두 번째 조우진표 명품 연기

조우진은 과도한 몸짓과 손짓, 개성 넘치는 말투에 큰 목소리는 물론, 다양하게 변하는 표정으로 황금만능주의자 ‘갈지석’에 완벽 빙의했다. 탄탄한 내공의 능청스러운 연기는 한층 더 극을 풍부하게 만들고 있다는 평이 이어지고 있는 상황.

세 번째 ‘갈지석 패션’.

조우진은 컬러풀하고 현란한 패턴의 의상, 여기에 화려한 팔찌와 스카프, 넥타이 등의 액세서리를 더해 이른바 ‘갈대표 패션’을 선보이고 있다. 캐릭터의 특성을 잘 살린 독특한 패션은 방송 전부터 화제를 모으기도.

네 번째 상대 배우들과의 남다른 케미

조우진은 유아인에게 친한 형이지만 동시에 출판사 대표와 작가 사이로, 슬럼프에 빠진 유아인에게 유령작가 고용을 제안하기도 하는 애증의 관계이다. ​이 역시 조우진은 ‘진짜’ 같은 현실 케미로 그려내며 몰입도를 높이고 있다. 뿐만 아니라 조우진은 잠깐이었지만, 유령 작가 고경표(유진오 역)와의 케미를 선보이기도 했다.

조우진은 이처럼 탄탄한 핵심 매력으로 ‘매력깡패’ 캐릭터를 완성, 명불허전 신스틸러 존재감을 보여주며 시청자들의 많은 호평과 사랑을 받고 있다.‘시카고 타자기’는 매주 금, 토 오후 8시에 방송된다.

동아닷컴 이슬비 기자 misty8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시카고 타자기’ 조우진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