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W 쉴즈, 3G 연속 호투 ‘ERA 1.69’… 부진 씻고 부활?

입력 2017-04-17 08:0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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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임스 쉴즈. ⓒGettyimages/이매진스

[동아닷컴]

지난해 크게 부진한 모습을 보인 제임스 쉴즈(36, 시카고 화이트삭스)가 이번 시즌 개막 후 3경기에서 모두 호투하며 부활의 가능성을 보이고 있다.

쉴즈는 17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에 위치한 타겟 필드에서 열린 미네소타 트윈스와의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이날 쉴즈는 6회까지 97개의 공(스트라이크 57개)을 던지며 5피안타 1실점했다. 볼넷 3개를 내줬지만, 삼진 5개를 잡으며 실점을 최소화했다.

이로써 쉴즈는 개막 후 3경기에서 16 2/3이닝을 던지며 9피안타 3실점했다. 전성기와 같은 이닝 소화 능력은 아니지만, 평균자책점 1.69를 기록 중이다.

문제는 볼넷. 쉴즈는 3경기에서 10개의 볼넷을 내줬다. 지난 7일 5개, 12일 2개, 이날 경기에서도 3개의 볼넷을 내줬다.

앞서 쉴즈는 지난해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시카고 화이트삭스 소속으로 33경기에서 181 2/3이닝을 던지며 6승 19패와 평균자책점 5.85 등을 기록했다.

이닝 소화 능력에는 변함이 없었으나 구위 감소로 평균자책점 등의 성적이 급격히 나빠진 것. 쉴즈는 2015년에는 평균자책점 3.91을 기록했다.

쉴즈는 메이저리그 12년차의 베테랑 선발 투수. 지난 2007년부터 2015년까지 9년 연속 200이닝 이상 투구를 기록한 바 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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