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EX 다이슨, 결국 DL행… MLB.com “부시, 새 마무리 맡을 것”

입력 2017-04-18 09:4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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맷 부시. ⓒGettyimages/이매진스

[동아닷컴]

개막 후 최악의 부진에 시달리며 마무리 투수 자리에서 이탈한 샘 다이슨(29)의 자리는 맷 부시(31)가 대신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18일(이하 한국시각) 부시가 부상자 명단에 오른 다이슨의 자리를 대신해 마무리 투수로 나설 것이라고 전했다.

텍사스는 18일 다이슨을 10일 짜리 부상자 명단에 올리며 마이너리그 트리플A에서 키오니 켈라를 콜업했다고 전했다.

부상자 명단 등재 사유는 오른손 타박상. 하지만 다이슨은 개막 후 지독한 부진 때문에 부상자 명단에 올라갔다고 봐야 옳다.

다이슨은 17일 까지 시즌 6경기에서 4 1/3이닝을 던지며 0승 3패 3블론세이브와 평균자책점 27.00 등을 기록했다.

새 마무리 투수로 거론된 부시는 이번 시즌 4경기에서 승패 없이 1홀드 1블론세이브와 평균자책점 3.86을 기록했다. 지난해 포스트시즌에서 놀라운 투구를 한 바 있다.

앞서 부시는 지난 2004년 메이저리그 신인 드래프트에서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에 1라운드 1번으로 지명됐으나 징역형을 사는 등 큰 물의를 빚은 바 있다.

이후 부시는 야수에서 투수로 변신한 뒤 메이저리그에 드래프트 된지 12년 만인 지난해 텍사스 소속으로 메이저리그에 데뷔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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