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판타스틱4 마지막퍼즐 SK전 돌아온다

입력 2017-04-19 18:4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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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보우덴. 스포츠동아DB

두산 외국인 투수 마이클 보우덴(31)이 어깨통증을 완전히 씻고 시즌 첫 등판한다. 두산 김태형 감독은 19일 잠실 삼성전을 앞두고 “보우덴은 주말 SK전(20~22일·문학)에 투입할 예정이다. 투수 코치와 상의해 정확한 날짜를 곧 결정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보우덴은 개막과 함께 어깨 통증으로 1군 전력에서 이탈했었다. 그러나 의학적으로 큰 이상이 발견되지 않았고 본인 스스로도 통증이 사라져 복귀 준비를 해왔다.

18일에는 잠실구장에서 두 번째 불펜 피칭을 마쳤다. 총 30개의 투구가 예정되어 있었지만 “마지막 5개의 공을 던지며 굉장히 좋은 느낌을 받았다”며 21개에서 스스로 중단했다.

보우덴은 지난해 18승 7패 방어율 3.80을 기록하며 ‘판타스틱4’로 불린 두산 선발진에서 한 축을 담당했다.

두산은 보우덴의 복귀로 개막전 구상했던 정상적인 선발 로테이션을 가동한다. 김태형 감독은 “첫 등판은 투구수를 최대한 조절할 예정이다. 김명신과 함께 투입한다. 보우덴이 먼저 나갈지, 김명신이 선발등판하고 보우덴을 투입할지는 아직 결정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잠실 | 이경호 기자 rush@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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