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GA 개막전 이벤트부터 ‘다이내믹’

입력 2017-04-20 05:4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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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부프로미오픈 팬 사인회·경품 등 풍성

사진도 찍고, 사인도 받고, 선물도 타고.

2017시즌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가 개막과 동시에 알찬 팬 서비스로 흥행몰이에 나선다.

먼저 20일부터 경기도 포천 대유몽베르골프장에서 펼쳐질 개막전 동부화재프로미오픈(총상금 5억원) 1·2라운드 때는 선수들의 팬 사인회가 열린다. 낮 12시부터 30분간 클럽하우스 앞에서 이창우(24·1라운드)와 최진호(33·2라운드)가 번갈아 사인회를 한다. 3라운드에는 갤러리들을 위해 즉석에서 함께 사진을 찍고 액자로 만들어주는 ‘해피포토존’을 진행한다. 푸짐한 경품도 마련했다. 대회가 모두 끝나면 추첨을 통해 공기청정기, 밥솥, 전기포트 등의 선물을 증정한다.

대유몽베르골프장의 아름다운 봄 풍경은 공짜다. 모든 갤러리는 무료입장이 가능하다. 특히 이 곳은 아시아 100대 골프장 및 한국 10대 코스로 선정된 명품 골프장이다. 코스 뒤로 펼쳐진 명성산은 궁예의 한이 서려 있는 유서 깊은 명산이다. 장엄함과 웅장함이 장관이다. 또 코스 내에는 울창한 소나무들이 빼곡해 걸으면서 경기를 관전하는 것만으로도 ‘힐링’이 가능하다.

아울러 KPGA는 올 시즌 주요 선수들과 대회의 스토리를 만화로 제작하는 ‘KPGA 카툰’을 공개했다. ‘다이내믹을 즐겨라. KPGA 코리안투어(사진)’라는 주제로 관전포인트와 선수들의 각오를 엿볼 수 있도록 꾸몄다. 또 KPGA의 역사와 주요 선수들의 프로필, 골프 에티켓 등 골프팬들이 궁금해 하거나 꼭 알아야 할 내용들을 계속해서 만화로 재미있게 표현할 계획이다. KPGA 홈페이지, 페이스북 등을 통해 무료로 볼 수 있다. 선수들은 화끈한 경기를 다짐했다. 이창우는 “이 대회에서 (아마추어 자격으로) 2013년 우승했고, 2014년 3위, 지난해 2위를 했다. 이번에는 꼭 우승해 프로 첫 승을 신고하겠다”고 굳게 다짐했다. 최진호는 “개막전에서 우승해 작년 10월 태어난 셋째 아들을 안고 가족사진을 찍고 싶다”고 출사표를 던졌다.

주영로 기자 na187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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