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우드 배우 조니 뎁(Johnny Depp)이 강박적인 소비 장애를 겪고 있다는 소식이다. 그의 전 매니저가 이 같은 사실을 폭로해 눈길을 끈다.
지난 1일(현지시각) 조니 뎁의 전 매니지먼트 측이 법원에 제출한 문서에 따르면 “조니뎁은 매우 호사스러운 삶을 살고 있다. 한 달에 200만 달러(한화 약 22억)의 비용을 지출했다”며 “이런 무책임한 지출에서 조니 뎁을 구하려 가능한 모든 조치를 취하기도 했다”고 주장했다.
또 이들의 주장에 따르면 조니 뎁은 할리우드에 있는 주택들, 프랑스 남부의 토지 등 7500만 달러 이상을 이 같은 부동산을 구입하기 위해 돈을 지불하기도 했다. 뿐만 아니라 약 40명의 상근 직원을 두고, 비싼 와인을 월간 3만달러(한화 약 3400만원)) 가량 소비하는 등 비정상적인 소비 패턴을 보이고 있다는 게 이들의 전언이다.
앞서 조니 뎁은 자신의 비정상적인 소비 패턴에 대한 지적들에 대해 “그것은 내 돈이다”라고 말하기도 했다.
한편 조니 뎁의 작품 ‘캐리비안의 해적: 죽은 자는 말이 없다’는 잭 스패로우의 눈 앞에 죽음마저 집어삼킨 바다의 학살자 살라자르(하비에르 바르뎀 분)가 복수를 위해 찾아와 두 사람의 피할 수 없는 사투를 담는다. 오는 5월24일 개봉.
동아닷컴 최윤나 기자 yyynnn@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