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버츠 감독 “류현진 부상 심하지 않아”… 곧 복귀 예상

입력 2017-05-02 10:2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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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Gettyimages/이매진스

류현진. ⓒGettyimages/이매진스

[동아닷컴]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30, LA 다저스)이 슬라이딩 도중 엉덩이를 다쳐 부상자 명단에 오른 가운데 데이브 로버츠 감독이 이에 대해 입을 열었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2일(이하 한국시각) 류현진 부상에 대한 로버츠 감독의 의견을 전했다.

이에 따르면, 로버츠 감독은 “류현진의 부상 정도가 심하지 않다”며 “선발 로테이션을 한 번만 거르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이어 "류현진이 적극적으로 슬라이딩하다 엉덩이 쪽이 경직되는 느낌을 받은 것 같다"고 부상자 명단 등재 사유를 언급했다.

앞서 류현진은 지난 1일 필라델피아 필리스와의 홈경기에서 5 1/3이닝 1실점으로 호투한 뒤 973일 만의 승리를 거뒀다.

하지만 류현진은 승리를 거둔 다음 날인 2일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 1일 경기 도중 슬라이딩을 하다 엉덩이를 다친 것으로 보인다.

류현진은 10일 부상자 명단에 올랐기 때문에 다음 주말부터 복귀가 가능하다. 류현진은 이르면 다음 주말, 늦어도 다다음주 초 다시 마운드에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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