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영의 일본 투어 ‘Solo Tour 2017-Party Shots’이 30일 도쿄 공연을 끝으로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이번 투어는 오리콘 위클리 차트 2위(5월1일자)를 기록한 우영의 솔로 미니앨범 ‘Party Shots’의 발매를 기념하며 전국 6개 도시 11회 공연으로 열렸다.
특히 Zepp 다이버시티 도쿄에서 지난달 30일 열린 파이널 공연 티켓은 순식간에 매진 사례를 기록했고 공연장은 수많은 팬들로 가득 찼다. 또한 티켓을 구하지 못한 팬들을 위해 콘서트 무대가 전국에 라이브 뷰잉으로 선보여 눈길을 끌기도 했다.
팬들의 환호 속에 어두운 무대에서 등장한 우영은 “모두 저 많이 기다렸죠?”라고 외치며 공연을 뜨겁게 달아오르게 했다.
잠시 후 댄서의 등장과 함께, '한파나이', 'Going Going', 'COCKTAIL'등 분위기를 한껏 고조시키는 레퍼토리로 팬들을 열광케 한 우영은 이후 2PM 멤버 Jun. K와 공동작업한 'Superman', 같은 소속사 후배 GOT7에게 작사, 작곡한 곡을 제공해 화제를 모은 'Yo 모리아갓떼 Yo', 그리고 이번 앨범 타이틀 곡 'Party Shots'를 선보이며 뜨거운 열기를 이어갔다.
그런가 하면 어쿠스틱 기타와 피아노 선율로 같은 소속사 후배 DAY6, 백예린의 곡을 커버하고 달콤한 발라드를 선보이며 잔잔한 분위기로 색다른 매력을 발산하기도 했다.
이날 생일을 맞은 우영을 위한 이벤트도 펼쳐져 우영을 감동시켰다. 'Happy Birthday' 무대의 시작과 함께 곡 소개 멘트로 “오늘 생일이신 분 있나요?”라는 질문이 나오자 팬들은 "우영!!"이라 외쳤다. 이어 축하 메시지 영상과 생일 케이크가 등장하고 노래가 시작되자 관객들은 'Happy Birthday WOOYOUNG'이라는 메세지 보드로 생일을 맞이한 우영에게 큰 기쁨을 선사했다.
또 'Giv u Class', 'I know your Shirts', 'Where is She'로 섹시한 매력을 발산한 우영은 하얀 모자와 장갑, 선글라스, 골드 재킷 패션과 함께 'Formula', 'DJ GOT ME GOIN` CRAZY','소조시테미테'등의 무대를 역동적이고 파워풀한 댄스 퍼포먼스와 함께 선보여 콘서트장 분위기를 최고조로 이끌었다.
한편 이날은 박진영 프로듀서와 2PM 멤버 준호가 응원차 콘서트장을 찾아 돈독한 우정을 과시하기도 했다.
일본 솔로투어를 성공적으로 마친 우영은 다음달 2일부터 11일까지 총 6회에 걸쳐 서울 고려대 화정체육관에서 열리는 2PM 콘서트 준비에 돌입한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