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렉산더 레비(Alexander Levy, 프랑스)가 중국 베이징 베이징 톱윈골프&컨트리클럽(파72ㆍ7,261야드)에서 열린 EPGA투어-원아시아투어 공동 개최 볼보 차이나오픈에서 4라운드 5언더파 67타, 최종라운드 17언더파 271타로 우승을 차지했다.
1라운드부터 4홀 연속 버디쇼를 펼치며 63타를 몰아친 알레산더 레비는 4라운드 18번홀(파5)에서 극적인 버디를 잡으며 공동 선두 딜런 플릿텔리(FRITTELLI Dylan, 남아공)와 함께 연장전에 돌입했다. 이윽고 펼쳐진 연장 진검승부 끝에 다시 한 번 버디를 기록하며 우승을 확정 지었다.
이번 볼보 차이나 오픈에서도 나이키 골프 후원 선수들의 활약이 두드러졌다. 4월 PGA 발레로 텍사스 오픈에 이어 2주 연속으로 나이키 골프 후원 선수끼리 우승 경쟁을 벌였다. 알렌산더 레비와 연장전을 펼친 딜런 플릿텔리는 2위, 로스 피셔는 공동 6위를 기록하며 TOP 10에 3명의 나이키 골프 후원 선수가 올라 왔다.
동아닷컴 고영준 기자 hotbase@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