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 클루버. ⓒGettyimages/이매진스
개막 후 널뛰기 투구를 보인 코리 클루버(31, 클리블랜드 인디언스)가 등 하부 통증으로 결국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4일(이하 한국시각) 클루버가 등 하부 통증으로 10일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고 전했다.
앞서 클루버는 지난 3일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전에 선발 등판했으나 3이닝 동안 7피안타 5실점한 뒤 조기 강판됐다.
이번 부진은 등 하부 통증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클루버는 최소한 한 차례의 선발 등판을 건너뛰게 됐다.
메이저리그 7년차의 클루버는 지난해 18승 9패와 평균자책점 3.14 등을 기록하며 클리블랜드의 에이스로 제 몫을 다했다.
이어 클루버는 지난해 포스트시즌에서 확실한 에이스의 모습을 보였다. 월드시리즈에서의 역투는 깊은 인상을 남겼다.
하지만 클루버는 이번 시즌 초반 6차례 선발 등판에서 5실점 이상을 세 차례 기록했다. 반면 지난달 22일에는 완봉승을 따내기도 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