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CL] 유벤투스, 이과인 ‘멀티골’ 앞세워 원정서 모나코 격파

입력 2017-05-04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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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과인. ⓒGettyimages/이매진스

이과인. ⓒGettyimages/이매진스

[동아닷컴]

이탈리아 세리에A의 유벤투스가 멀티골을 기록한 이과인을 앞세워 원정에서 AS 모나코를 격파하고 챔피언스리그 결승 진출에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

유벤투스는 4일(이하 한국시각) 모나코 공국에 위치한 루이2세 스타디움에서 열린 모나코와의 2016-17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4강 1차전 원정경기에서 2-0 완승을 거뒀다.

원정에서 2골을 넣으며 승리한 유벤투스는 결승 진출에 매우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 레알 마드리드와 결승전에서 맞붙게 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전반 초반에는 모나코의 분위기였다. 모나코는 전반 13분 크로스를 통해 음바페가 헤딩 슈팅을 날렸고 전반 16분에도 날카로운 슈팅을 때렸다.

하지만 선제골은 유벤투스의 몫이었다. 유벤투스는 전반 29분 알베스가 이과인에게 패스를 했고, 노마크 찬스를 얻은 이과인은 정확한 슈팅으로 모나코의 골망을 흔들었다.

후반전에 들어서자 동점을 만들기 위한 모나코의 공격이 거세게 이어졌다. 하지만 유벤투스의 골키퍼 부폰은 동점을 허용하지 않았다.



골문을 틀어막은 유벤투스는 오히려 한 골을 더 넣었다. 후반 14분 오른쪽 측면에서 알베스가 날카로운 크로스를 문전으로 올렸다.

이를 이과인이 슬라이딩 하며 밀어 넣어 모나코 골망을 흔들었다. 전반 선제골의 주인공인 알베스와 이과인이 추가골까지 뽑아내는 순간이었다.

이후 유벤투스는 만회골을 터뜨리기 위한 모나코의 공격을 실점 없이 막아내며 원정에서 2골 차 소중한 승리를 거뒀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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