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근 “‘미치고 싶다’ 무조건 내가 부르겠다고 한 곡”

입력 2017-05-04 13:5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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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근, 사진=플레디스

가수 한동근이 첫 정규앨범의 타이틀곡 '미치고 싶다'에 대한 에피소드를 밝혔다.

한동근은 4일 오후 서울 삼성동 올림푸스홀에서 첫 정규앨범 '유어 다이어리'(Your Diary) 발매 기념 음감회를 열고 컴백 활동에 돌입했다.

이날 음감회에서 타이틀곡 '미치고 싶다'를 최초로 라이브로 공개한 한동근은 무대 후 "'미치고 싶다'는 '그대라는 사치'를 낼 때 함께 발매 리스트에 있던 곡"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제피 형 곡인데, 그때 내가 듣고 '무조건 내가 불러야 한다'라고 킵 해달라고 말한 곡이다"라며 "영광스럽게도 내가 픽한 곡이 또 정규앨범의 타이틀이 돼 기쁘다"라고 덧붙였다.

'유어 다이어리'(Your Diary)는 한동근이 데뷔 후 처음으로 발표하는 정규 앨범이다. 이번 앨범에서 한동근은 발라드를 기본으로 재즈, 소울, 90년대 신스팝까지 다양한 장르를 담아냈다.

타이틀곡 '미치고 싶다'는 보고 싶은 누군가에 대한 그리움이 지나친 나머지 정말 보고 있다는 착각을 한다는 내용의 발라드곡이다.

'이 소설의 끝을 다시 써보려 해', '그대라는 사치' 등의 히트곡 호흡을 맞춘 브랜뉴뮤직의 수장 라이머가 총 프로듀싱을 맡았고, 한동근도 다수의 자작곡을 수록하는 등 앨범 전반에 걸쳐 프로듀싱에 참여했다. 이밖에 작곡가 제피, 마스터키 등이 참여했다.

한편 한동근의 '유어 다이어리'(Your Diary)는 5일 정오 각 음원사이트를 통해 발매된다.

동아닷컴 최현정 기자 gagnra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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