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지나, ‘군주’ 유승호 母로 등장…신스틸러 등극

입력 2017-05-11 08:3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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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지나, ‘군주’ 유승호 母로 등장…신스틸러 등극

배우 최지나가 '군주' 첫 방송의 신스틸러에 등극했다.

지난 10일 저녁 첫 방송 된 MBC 새 수목드라마 ‘군주-가면의 주인(이하 ‘군주’)’에 최지나가 세자 이선(유승호 분)을 낳은 영빈 이씨로 특별출연, 출산의 고통부터 죽은 아들을 살려내는 모성애까지 열연을 펼치며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조선 팔도의 물을 사유해 강력한 부와 권력을 얻은 조직 편수회와 맞서 싸우는 왕세자의 의로운 사투를 그린 드라마 '군주'에서 영빈(최지나 분)은 이선을 출산하는 모습으로 첫 등장 했다.

세자가 해시(21시~23시)에 태어나면 성군이 될 것이고 그렇지 않으면 단명하게 될 것이라고 밝혀진 가운데, 영빈은 세자의 운명을 위해 산고를 참아내며 해시를 기다렸고 인내 끝에 해시에 출산을 성공했다. 영빈의 등장이자 이선의 탄생이 된 영빈의 첫 등장은 극 초반부터 시청자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영빈의 노력에도 불구, 세자가 태어난 지 얼마 되지 않아 편수회로부터 목숨을 위협받았고 독에 중독된 세자는 목숨을 잃었다. 왕(김명수 분)이 가까스로 구해온 해독제를 먹고도 깨어나지 않던 세자는 오열하는 영빈의 품속에서 다시 숨이 트였다. 모성애가 이뤄낸 기적같은 순간에 시청자도 함께 기뻐하며 엄마의 마음에 공감을 일게 했다.

최지나는 얼굴에 핏대까지 드러난 생생한 출산 연기로 시청자의 시선을 사로잡음은 물론 죽은 아들을 부여잡고 오열하는 눈물의 모성애로 보는 이들의 마음을 애잔하게 만들었다. 결국, 오열 속에 아들을 살려내는 극진한 모성애 연기는 시청자를 안도하게 함은 물론 이선을 낳고 또 되살린 어머니 영빈에 대한 강한 인상을 남겼다.

또, 극 중 어질고 온화한 성품에 웃어른들과 아랫사람들의 흠앙을 한몸에 받는다는 인물로 소개된 영빈은 최지나를 통해 더욱 입체적인 캐릭터로 표현되며 첫 방송의 신스틸러에 등극한 데 이어 세자의 따뜻한 어머니로서의 활약을 기대하게 했다.

한편, 최지나의 열연과 함께 방송 첫날부터 11.6%(닐슨코리아 전국 기준)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새 수목극 왕좌를 차지한 드라마 '군주'는 매주 수목 저녁 10시 MBC를 통해 방송된다.

동아닷컴 최윤나 기자 yyynnn@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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