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N 측 “‘혼술남녀2’ 기획·제작 무기한 중단? 확인중” [공식입장]

입력 2017-05-11 09:2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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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N 측 “‘혼술남녀2’ 기획·제작 무기한 중단? 확인중”

tvN ‘혼술남녀 시즌2’ 제작 여부에 관심이 쏠리는 가운데 채널이 입장을 밝혔다.

tvN 측은 11일 오전 동아닷컴에 “‘혼술남녀 시즌2’ 기획 및 제작 중단과 관련돼 확인 중이다”라며 “아직 구체적으로 확인된 내용은 없다”고 말했다.

앞서 한 매체는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혼술남녀 시즌2’가 기획단계부터 중단돼 제작이 무기한 연기됐다고 전했다.

지난해 10월 종영된 ‘혼술남녀’(시즌1)는 서로 다른 이유로 혼술하는 노량진 강사들과 공시생들의 이야기를 다룬 작품. 극심한 취업난으로 대한민국의 고시 준비생이 30만 명에 육박하는 이 시대상과 공시생들의 일상과 애환을 현실감있게 담아내 공감대를 형성하며 호평받으며 올 하반기 시즌2를 예고했다.

하지만 ‘혼술남녀’ 조연출 이모 PD(CJ E&M 공채 출신)의 사망사건이 알려지면서 작품을 둘러싼 잡음이 일기 시작했다. 특히 지난달 18일 이 PD의 사망 사건을 자체 진상 조사한 대책위원회(이하 대책위)는 서울 정동 프란치스코 교육회관에서 기자간담회를 개최, 사측의 사과와 진상규명을 요구하면서 시즌2 제작의 방향을 알 수 없게 됐다.

이에 대해 당시 CJ E&M 측은 동아닷컴에 “‘혼술남녀’ 시즌2 제작과 관련해 최종적으로 결정된 바 없다”고 말한 바 있다. 제작을 결정하고 기획, 캐스팅 작업을 진행하려고 했던 ‘혼술남녀 시즌2’가 돌연 ‘제작 미정’이라는 유보 상태에 놓인 것.

그리고 또다시 무기한 중단이라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사실 여부가 주목된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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