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크림, M.I.B 출신에서 ‘래퍼’로 홀로서기

입력 2017-05-14 17:2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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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M.I.B 출신 래퍼 영크림 ‘밤이면’ 앨범자켓.

그룹 M.I.B 출신 래퍼 영크림이 13일 신곡 ‘밤이면’을 발표했다.

래퍼로 본격적인 홀로서기를 시작한 영크림의 신곡 ‘밤이면’에 대한 기대가 증폭되고 있다. 영크림의 솔로 활동에 기대가 집중되는 이유는 1월 ‘042’에 이어 4월에는 ‘베터 노’를 발표해 힙합팬들에게 떠오르는 실력파 래퍼로 새롭게 입지를 다지고 있기 때문이다. 두 장의 싱글을 통해 오랜 그룹 활동으로 미처 알아보지 못했던 래퍼 영크림의 진면목이 드러나면서 신곡에 대한 기대감이 급증하고 있다.

홀로서기 이후 세 번째 싱글로 돌아온 영크림의 신곡 ‘밤이면’은, 어머니와의 실제 대화에서 영감을 받아 만든 노래로 알려졌다. 밤의 몽환적이고 나른한 분위기를 담은 느린 템포의 리듬과 따듯한 신스 선율 위에 무심한 듯 편안한 후렴구의 멜로디가 특징이다.

특히 자신의 이야기를 솔직하게 담은 가사와 랩으로 진심을 전하는 진정성 있는 영크림의 모습을 엿볼 수 있다. 앞서 발표된 곡들과는 또 다른 진정성 있고 진중한 영크림의 모습이 돋보이는 음악이다. 이전의 두 곡의 싱글을 함께 작업한 프로듀서 이형민과 또 한 번 호흡을 맞췄다.

그룹 M.I.B 출신 래퍼 영크림.


신곡 ‘밤이면’의 뮤직비디오는 크러쉬의 ‘오아시스’, 산체스 ‘5분만 더’, 던밀스 ‘미래’를 디랙팅한 남산필름의 강승원 감독이 디렉팅을 맡았다.

영크림은 2011년 힙합 보이그룹 M.I.B로 가요계에 데뷔해 활발한 활동을 이어왔다. 이후 지난해 M.I.B 해체 후 1월 싱글 ‘042’를 선보이며 래퍼로서의 홀로서기를 시작했다. 또한, 4월 싱글 ‘베터 노’를 발표해 트랜디하고 독보적인 사운드와 개성강한 음악으로 대중들에게 호평을 받으며 래퍼로서의 입지를 다지고 있다.

스포츠동아 김원겸 기자 gyumm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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