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TL 프리먼, 2G 연속 아치 폭발… NL 홈런 단독 선두

입력 2017-05-17 06:51: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프레디 프리먼. ⓒGettyimages/이매진스

[동아닷컴]

지난해 후반기부터 맹타를 휘두르고 있는 프레디 프리먼(28, 애틀란타 브레이브스)이 2경기 연속 아치를 그리며 내셔널리그 홈런 단독 선두로 나섰다.

프리먼은 17일(이하 한국시각) 캐나다 온타리오주 토론토에 위치한 로저스 센터에서 열린 토론토 블루제이스와의 원정경기에 3번, 1루수로 선발 출전했다.

이날 프리먼은 1회 첫 타석 삼진, 2회 두 번째 타석 좌익수 플라이로 물러났으나 3-2로 앞선 5회 세 번째 타석에서 마르코 에스트라다를 상대로 가운데 담장을 넘는 2점 홈런을 때렸다.

지난 16일 토론토전에 이은 2경기 연속 홈런이자 시즌 14호. 이로써 프리먼은 내셔널리그 홈런 단독 선두로 나섰다.

이후 프리먼은 7회 안타, 9회 고의사구로 출루했다. 총 4타수 2안타 2타점 2득점 1볼넷. 시즌 성적은 타율 0.343와 14홈런 25타점 34득점, 출루율 0.457 OPS 1.211 등으로 상승했다.

프리먼은 이러한 타격 페이스를 이어갈 경우 브라이스 하퍼, 라이언 짐머맨, 에릭 테임즈 등과 내셔널리그 홈런왕을 놓고 경쟁을 펼칠 전망이다.

애틀란타는 프리먼을 중심으로 한 상위 타순의 맹타에 힘입어 9-5로 승리했다. 엔더 인시아테, 브랜든 필립스, 프리먼, 맷 켐프, 닉 마카키스가 멀티히트를 터뜨렸다.

또한 부진에 빠져있는 신인왕 후보 댄스비 스완슨이 시즌 3호 홈런을 포함해 멀티히트로 호조를 보였다.

애틀란타의 호세 라미레즈는 1 2/3이닝 1실점으로 블론세이브를 기록하고도 시즌 2승째를 거뒀고, 스완슨에게 홈런을 맞은 대니 반스가 첫 패전을 안았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