헐크파운데이션, 국제구호단체 기아대책과 라오스 야구 발전 MOU 체결

입력 2017-05-19 09: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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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이만수 전 SK 와이번스 감독이 이사장으로 있는 헐크파운데이션이 지난 16일 국제구호단체 기아대책(회장 유원식)과 라오스 야구발전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

헐크파운데이션은 야구와 교육을 통해 국내 및 라오스 청소년들을 지원하는 비영리 사단법인이다. 기아대책 유원식 회장은 “이만수 전 감독께서 야구를 통해 라오스에 전하고자 하는 메시지에 깊은 공감을 한다. 스포츠를 통해 세상을 조금씩 바꿀 수 있다는 것은 정말 매력적인 일이다. 헐크파운데이션과 함께 이만수 감독의 활동에 적극 동참하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헐크파운데이션과 기아대책은 모금활동, 캠페인을 통해 라오스 최초의 야구단 라오J브라더스를 지원할 예정이다.

이만수 전 감독은 “ 2013년 라오J브라더스를 창단했고 최근에 비엔티안 인근 중고등학교 세 군데에 야구부를 창단해서 현재 총 150여 명의 선수들이 야구를 하고 있다. 더욱 많은 손길과 관심이 절실하게 필요했는데 기아대책과 좋은 협력관계가 될 것 같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이 전 감독은 “조만간 라오스에 야구협회가 창립될 것 같다. 이제 국제대회에 참가할 수 있는 여건이 조성되고
있다. 많은 관심과 응원 부탁드린다”라고 당부했다.

한편, 이만수 전 감독은 현재 KBO 육성 부위원장 역임, KBS 1TV ‘우리들의 공교시’ 촬영, 그리고 라오J브라더스 구단주로 역할을 수행하며 바쁜 날들을 보내고 있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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