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등판] 3회 또 피홈런에 울어… 홈런공장장 불명예

입력 2017-05-19 11:5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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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Gettyimages/이매진스

류현진. ⓒGettyimages/이매진스

[동아닷컴]

위기에 몰린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30, LA 다저스)이 2아웃을 잡은 뒤 이날 경기 2번째이자 시즌 8번째 홈런을 맞으며 고개를 숙였다.

류현진은 19일(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LA에 위치한 다저 스타디움에서 열린 마이애미 말린스와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이날 류현진은 4-1로 앞선 3회 선두타자로 나선 마이애미 선발 투수 에딘슨 볼퀘즈를 유격수 땅볼로 돌려세웠다.

이어 류현진은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디 고든을 상대해 투수 키를 넘는 타구를 잡아내는 등 뛰어난 수비를 펼쳤다.

하지만 류현진은 고비를 넘지 못했다.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크리스티안 옐리치에게 좌중간 담장을 넘는 1점 홈런을 맞았다.

이후 류현진은 마지막 타자가 된 마르셀 오수나를 우익수 플라이로 처리하며 이닝을 마무리 했다. 오수나의 타구도 우익수가 담장 바로 앞에서 잡을 만큼 위험한 타구였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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