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현장] H.O.T.→방탄→에이스, 완성형 퍼포먼스돌 데뷔 (종합)

입력 2017-05-22 16: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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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현장] H.O.T.→방탄→에이스, 완성형 퍼포먼스돌 데뷔 (종합)

신인 그룹 A.C.E(에이스)가 그룹 H.O.T.와 방탄소년단 등의 뒤를 이어 완성형 퍼포먼스를 선보인다.

22일 강남 압구정KWAVE에선 에이스의 데뷔 쇼케이스가 열렸다. 쇼케이스를 H.O.T.의 ‘We are the future’ ‘빛’ 커버 무대로 시작한 에이스는 데뷔 곡 ‘선인장’을 통해 수준급 퍼포먼스를 선보일 계획이다. 1세대 H.O.T부터 최근 방탄소년단까지 이어진 퍼포먼스 그룹의 계보를 새롭게 잇는다는 각오다. 그 만큼 안무에 힘을 줬다.

박재범과 아이오아이, 트와이스 등 최정상 가수들의 안무와 트레이닝을 담당한 원밀리언 수석 안무가인 Lia Kim과 기대주 신인 안무가 정구성이 콜라보레이션했고 아이오아이와 B1A4 등 보컬 트레이닝을 담당한 김성은 보컬리스트 외에도 국내 최정상 스태프들이 완성도를 높였다.


그룹은 “오늘 쇼케이스를 하고 내일 ‘더쇼’에서 첫 데뷔 무대를 한다. 너무 떨리고 이제 tv에서만 봤던 선배들과 함께 무대에 설 수 있어 설렌다. 우리의 롤모델이 H.O.T.다. 쇼케이스에서 존경하는 선배의 무대를 선보이고 싶었다”고 데뷔 각오를 전했다.

리더 준은 “퍼포먼스 그룹이다보니 연습할 때 선배들의 퍼포먼스를 찾아봤다. H.O.T.선배들의 영상을 봤는데 20년 전이라는 게 믿어지지 않을 정도로 세련됐었다”며 “존경하는 마음을 다시 한 번 느꼈다”고 롤모델인 이유를 말했다.

이어 “‘주간아이돌’에 꼭 나가고 싶다. 데뷔곡 ‘선인장’이 빠른 곡이다. 2배속 댄스 코너에서 꼭 ‘선인장’을 선보이고 싶다. 가능한 속도인지 우리조차 궁금하다. 감전 댄스로 보일지도 모른다”고 안무의 격렬함을 덧붙여 설명했다.


팀 이름인 A.C.E(에이스)는 Adventure Calling Emotions(모험을 불러일으키는 감정들)의 약자로 예능프로그램인 ‘무한도전’에서 콘셉트를 착안했다. 이름의 뜻처럼 개개인으로는 부족할 수 있는 5명의 멤버들이 모여 어떤 고난과 역경에도 포기하지 않고 쟁취해나가며 영웅(Hero)이 되기까지의 리얼 영웅 성장스토리라는 뜻을 담고 있다.

데뷔 곡 ‘선인장(CACTUS)’은 험난했던 에이스의 성장기와 선인장의 어떠한 상황에서든 굳건히 자리를 지키며 자라는 모습을 담았다. 해외 팝시장에서 먼저 인정을 받고 있는 혼성 그룹 K.A.R.D의 곡을 작곡한 프로듀서 낯선과 AAP의 GR8MOON, 소녀시대와 카라, 트와이스 등 수많은 아티스트들과의 작업을 통해 독창적인 색깔로 인정받고 있는 프로듀싱팀 ZOOBEATER SOUND의 수장 EJ SHOW가 협업했다.

리더 준은 “‘선인장’은 중독성 있는 노래다. 우리 멤버 각자의 이야기를 담았다. 하드한 EDM 장르다”라고 소개했다. 이어 동훈은 “하루에 평균 12시간을 연습했던 거 같다. 우리의 열정이 담겨 있으니 기대해달라”고 격렬한 퍼포먼스에도 흔들리지 않는 라이브 무대를 선보일 수 있었던 배경을 전했다.


A.C.E(에이스)는 리더 준(JUN)을 필두로 동훈(DONGHUN), 와우(WOW), 제이슨(JASON), 찬(CHAN)으로 이뤄진 실력파 5인조 보이그룹이다. 리더 준은 작년 뮤지컬 ‘페스트’에서1000:1이 넘는 오디션 경쟁을 뚫고 그랑 역을 맡아 뮤지컬 배우로 먼저 얼굴을 알렸으며 지난 4월 방영된 엠넷 ‘너의 목소리가 보여4’에 순천 강타로 출연해 실시간 검색어 상위권에 올랐다. 제이슨은 SBS ‘K팝스타2’ 출신, 동훈은 엠넷 ‘슈퍼스타 K5’ TOP 10과 ‘너의 목소리가 보여4’에 출연했다.

멤버들은 오랜 시간 연습생 시절을 거쳤다. 준의 경우 젤리피쉬에서 빅스와, 제이슨은 JYP에서 트와이스와, 와우는 YG엔터테인먼트에서 위너와 함께 연습을 했다. 특히 제이슨은 “트와이스 선배들이 응원한다고 해주셨다. 방송국에서 만나자고 했다”고 데뷔 후 선배를 만나게 될 설렘을 표현했다.

마지막으로 그룹은 "신인상을 꼭 받고 싶다" "1년 안에 단독콘서트를 열어서 우리의 매력을 더 보여주고 싶다"고 신예로서의 희망사항을 언급했다.

차세대 퍼포먼스돌을 예약한 에이스의 데뷔곡 ‘선인장’은 오는 23일 정오 확인할 수 있다.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동아닷컴 국경원 기자 onecut@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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