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지훈, ‘우리들의 일기’ 호평…‘비트’ 정우성 이을 반항의 아이콘

입력 2017-05-26 13:5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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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지훈, ‘우리들의 일기’ 호평…‘비트’ 정우성 이을 반항의 아이콘

배우 신지훈이 첫 주연 영화 ‘우리들의 일기’로 호평받고 있다.

영화 ‘우리들의 일기’는 추락하는 청춘들의 위태롭고 거침없는 로망을 그린 감성 액션 드라마로 실화를 바탕으로 한 작품이다. 1980년대 부산을 배경으로 방황하는 고등학생 4인 방의 사랑과 우정, 인생을 그린 이 작품은 액션과 로맨스, 반전 등 모든 요소를 고루 갖춘 영화로 일본 교토영화제에 초청돼 3분 만에 전석 매진을 기록한 바 있다.

주인공 현수 역을 맡은 신지훈은 학교 ‘통’이자 아픔을 가진 반전의 인물로 거친 액션과 내면의 갈등을 세밀하게 연기하며 주연으로서의 연기력을 입증했다. 부산 출신 신지훈의 살아 있는 사투리와 포스트 정우성다운 깊은 눈빛 연기는 극의 몰입도를 이끄는데 큰 역할을 했다.

'비트(1997)' 정우성부터 '친구(2001)' 장동건, '말죽거리 잔혹사(2004)' 권상우, '바람(2009)' 정우에 이르기까지 시대 학원물마다 스타가 탄생했듯이 이번 ‘우리들의 일기’를 통해 신지훈의 스타 탄생도 기대해볼 만하다.

반항의 아이콘을 연기한 신지훈의 첫 주연작 ‘우리들의 일기’는 오는 6월 개봉된다.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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