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체크] ‘외부자들’ 진중권 “4대강 사업, 국토 망가트린 말도 안 되는 사업”

입력 2017-05-30 14:42: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외부자들’에서 문재인 대통령의 ‘4대강 정책재감사’ 지시를 둘러싼 불꽃 토론이 펼쳐진다.

30일 화요일 밤 11시 방송되는 채널A ‘외부자들’에서 진중권 교수가 4대강 사업에 대해 “시민들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집행됐던 메커니즘이 문제”라고 꼬집자 안형환 전 의원은 “4대강 사업을 시민들이 다 반대했다는 것은 한 편의 주장”이라 반박하며 3차 감사 당시 발견 된 ‘담합비리’에 대해서도 “모든 공사현장에 나타나는 나쁜 케이스”라고 반론을 제기했다.

이에 진중권 교수가 “담합비리보다 국토를 망가뜨린 것 중요하다. 4대강은 말도 안 되는 사업”이라며 목소리를 높이자 안형환 전 의원은 “찬성하는 분들도 많았으며, 대통령이 당선되면 자신의 공약을 실천할 권리가 있다. 이명박 전 대통령은 자신의 공약이었던 4대강 사업을 한 것”이라 설명하며 4대강 정책에 대한 무조건적인 비판에 대해 우려(?)를 내비쳤다.

한편 문재인 대통령이 내달 1일부터 녹조 발생 우려가 높은 4대강 보 상시 개방을 지시했다. 이와 관련한 진중권 교수와 안형환 전 의원의 날선 공방은 어떻게 될지 기대를 모은다.

동아닷컴 이슬비 기자 misty82Donga.com

사진 |채널A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