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대포해수욕장 변사체 신원 밝혀져…20대 공장 노동자 ‘사인 몰라, 부검 요청’

입력 2017-05-31 17:5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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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 인터넷방송 BJ가 다대포해수욕장에서 발견한 변사체의 신원이 밝혀졌다.

31일 부산 해양경비안전서에 따르면 오전 3시 15분경 부산 사하구 다대포해수욕장 해변에서 발견된 변차체는 24세로 부산에서 공장 노동자인 것으로 밝혀졌다. 해경은 특별한 외상은 없지만 정확한 사인을 위해 부검을 할 예정이다.

이날 인터넷방송 BJ는 새벽 잠이 안 온다며 바닷가를 산책하는 생방송을 진행했다. 이 과장에서 BJ는 함께 걷던 일행에게 “형들 저기 저거 안보여?”, “아, XX 저거 사람 아니야?”라며 화들짝 놀란다.

그러면서 “아 그거다. 마네팅. 마네킹이네. 아이 깜짝이야”하며 안도하고 다가갔지만 이내 “아니 마네킹이 여기 있을 리 없잖아! 진짜 사람 아냐?”, “XX, 무서워”라고 소리치며 도망친다.

이 모습은 당시 생방송을 보던 시청자들에게 고스란히 전달돼 충격을 안겼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다대포해수욕장 변사체 영상. 유튜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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