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스파이더맨: 홈커밍’의 연출을 맡은 존 왓츠 감독이 또 한 번 마블의 ‘신의 한 수’가 될 수 있을 지 개봉 전부터 관심이 뜨겁다.
7월 5일 개봉을 앞둔 영화 ‘스파이더맨: 홈커밍’의 존 왓츠 감독이 마블의 안목을 다시 한 번 입증해 보일 수 있을까. 영화 ‘스파이더맨: 홈커밍’은 ‘시빌 워’ 이후 어벤져스를 꿈꾸던 ‘피터 파커’가 ‘아이언맨’과 함께 세상을 위협하는 강력한 적 ‘벌처’에 맞서며 진정한 히어로 ‘스파이더맨’으로 거듭나는 이야기를 담은 액션 블록버스터로,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로 귀환한 ‘스파이더맨’을 그릴 그릴 것으로 기대되는 작품.
이런 새로운 ‘스파이더맨’을 선보일 존 왓츠 감독은 젊은 신예 감독으로, 특히 마블이 발굴한 새로운 감독이기에 관심을 받고 있다. 그간 마블을 통해 연출력을 인정 받은 감독은 ‘아이언맨’ 시리즈의 존 파브로, ‘캡틴 아메리카’ 시리즈의 조 루소&안소니 루소,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시리즈의 제임스 건 감독 등이 대표적이다. 이들은 마블 영화를 통해 독창적인 연출력을 선보였고, 마침내 전세계 관객들이 ‘믿고 보는 감독’으로 거듭날 수 있었다. 이번 ‘스파이더맨: 홈커밍’을 통해, 존 왓츠 감독 역시 이와 같은 명감독 반열에 오를 것으로 많은 이의 기대감을 높인다.
탁월한 안목으로 신인 감독들을 기용해온 마블이 새롭게 선택한 감독 존 왓츠는 ‘캅 카’(2015)로 데뷔했으며, 블랙 코미디적 요소와 주제의식 표현에 있어 평단의 호평을 얻었다. 존 왓츠 감독은 최연소 히어로만의 매력과 고뇌를 유쾌하게 그려내며 이전 시리즈와 차별화된 볼거리를 예고한다.
“관객들이 본 적 없는 새로운 것을 보여주는 것이 ‘스파이더맨: 홈커밍’을 만든 이유”라고 밝힌 존 왓츠 감독은 ‘스파이더맨’의 거미줄을 활용한 고공 액션을 한층 업그레이드하기 위해 배경 선택부터 활동 반경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아이디어를 고안했고, 그것을 최대한 사실적으로 화면에 담으려 했다고 한다. 이렇게 구현된 액션 장면들은 관객들에게 짜릿한 카타르시스를 선사하며 극장가를 압도할 것이다. 영화제작 단계에서부터 ‘캡틴 아메리카’시리즈의 루소 형제로부터 “존 왓츠 감독은 미친 재능을 갖고 있다. ‘스파이더맨: 홈커밍’은 ‘스파이더맨’ 시리즈 중 최고의 영화가 될 것.”이라는 극찬을 받기도 한 그가 선보일 새로운 ‘스파이더맨’ 시리즈를 주목해도 좋을 것이다.
마블이 선택한 신예감독 존 왓츠의 독보적 연출을 예고해 기대를 고조시킨 액션 블록버스터 ‘스파이더맨: 홈커밍’은 오는 7월 5일 개봉 예정이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