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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판왕’ 오승환(35,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이 이틀 연속 세이브를 따내며 한미일 통산 900탈삼진이라는 대기록도 달성했다.
오승환은 2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에 위치한 부시 스타디움에서 열린 LA 다저스와의 경기에서 팀이 2-0으로 앞선 9회초 마운드에 올라 1이닝 1피안타 2탈삼진 무실점 호투로 시즌 13번째 세이브를 기록했다.
이날 오승환은 첫 타자 애드리안 곤잘레스를 루킹 삼진을 잡아내며 한미일 통산 900번째 탈삼진을 만들어냈다. 체이스 어틀리에게 안타를 내준 오승환은 야스마니 그랜달을 헛스윙 삼진 처리한 뒤 오스틴 반스를 내야 뜬공 처리하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한편, 이날 경기로 오승환의 시즌 평균자책점은 종전 2.88에서 2.77로 낮아졌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