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강준, 日 팬미팅 성황…토크·노래·게임 만능

입력 2017-06-05 09: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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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강준, 日 팬미팅 성황…토크·노래·게임 만능

배우 서강준이 지난 3일 일본 고베에 위치한 '고베 국제회관 국제홀'에서 팬미팅을 진행했다.

이번 고베 팬미팅은 지난 3월 전석 매진을 한 일본 지바 팬미팅에 이어 팬들의 열렬한 성원으로 추가 결정된 팬미팅이기에 의미가 크다. 현장에는 약 2천여 명의 팬들이 공연장을 가득 메웠다.

화사한 핑크 수트를 입고 무대 위에 등장한 서강준은 먼저 영화 라라랜드의 OST '시티 오브 스타(City of Stars)'를 피아노로 연주, 오프닝을 열었다. 연주를 끝낸 서강준은 단독 팬미팅으로는 처음 고베를 방문했음에도 불구하고 현장을 가득 메워준 팬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하며 팬미팅을 시작했다.

서강준은 현재 일본 현지에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드라마 '안투라지'에 대한 이야기와 거짓말 탐지기 토크, 팬석 질문 토크를 진행, 멈추지 않는 솔직 담백 재치있는 입담으로 팬들을 쉴 새 없이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팬들과 서강준이 조금 더 친밀하게 소통하는 코너들 또한 이어졌다. 지난 지바 팬미팅에서 큰 관심을 받았던 '그림 맞추기 게임'은 업그레이드된 서강준의 그림 실력으로 놀라움을 자아냈으며 '챌린지 서강준' 게임에서는 '식탁보 당기기', '장애물 달리기', '댄싱 퀴즈' 등을 진행하며 팬들과 더욱 가까이에서 교감의 시간을 보냈다.

특히 댄싱 퀴즈 코너에서 서강준은 그만 춰도 된다는 MC의 말을 듣지 못하고 계속해서 진지한 표정으로 춤을 춰 현장의 팬들에게 큰 웃음을 안겼다. 어떤 코너에서도 열심히 하는 서강준의 모습이 팬들의 눈길을 사로잡으며 감동을 안겼다.

토크, 게임 등과 함께 자이언티의 ‘꺼내 먹어요’ 드라마 도깨비의 OST인 크러쉬의 '뷰티풀(Beautiful)'과 존박의 '네 생각'을 열창하며 공연을 성공적으로 끝낸 서강준은 공연이 끝난 뒤 깜짝 마중 인사와 사인회, 폴라로이드 이벤트 등을 진행하며 4시간 동안 팬들과 함께 시간을 보냈다.

사진제공=판타지오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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