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3출루 이어 타점 추가 ‘5G 만의 타점’

입력 2017-06-07 11: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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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추추트레인’ 추신수(35·텍사스 레인저스)가 다.

추신수는 7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텍사스 주 알링턴에 위치한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뉴욕 메츠와의 홈경기에 1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했다.

이날 추신수는 첫 타석부터 상대 선발 제이크 디그롬을 맞아 안타를 신고했다. 볼카운트 0-2로 불리한 상황에서 디그롬의 97마일 패스트볼을 밀어내면서 좌전 안타를 때려냈다.

이 안타로 추신수는 2경기 만에 안타 행진을 재개했다. 이어 노마 마자라의 안타 때 3루까지 진루한 추신수는 애드리안 벨트레의 내야 땅볼 때 홈을 밟으며 시즌 30번째 득점도 올렸다.

이어진 2회말 두 번째 타석에서도 추신수는 디그롬의 4구 째 체인지업을 받아쳐 중전 안타를 만들어냈다. 이로써 추신수는 지난달 30일 보스턴 레드삭스 전 이후 7일, 6경기 만에 멀티 히트를 터트렸다.

계속된 4회말 무사 1, 3루 찬스서 세 번째 타석에 들어선 추신수는 1루 주자 딜라이노 드실즈가 2루 도루에 성공한 뒤 볼넷을 골라내며 세 타석에서 3번 모두 출루했다. 추신수는 지난달 31일 탬파베이 전 1안타 2사사구 3출루에 이어 이후 5경기 만에 3출루 경기를 펼치게 됐다.

팀이 8-4로 앞선 6회말 무사 1, 3루 상황서 네 번째 타석을 맞은 추신수는 바뀐 투수 좌완 조쉬 스모커를 상대로 내야 땅볼을 치며 3루 주자를 홈에 불러들였다. 시즌 27번째 타점.

이로써 추신수는 3출루에 이어 5경기 만에 타점까지 추가하면서 제 몫을 톡톡히 했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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