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아온 ★②] 김승현, 좋은 아빠+배우로 다시 도약을 꿈꾸며

입력 2017-06-08 15:40: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돌아온 ★②] 김승현, 좋은 아빠+배우로 다시 도약을 꿈꾸며



“팬들은 다 돌아섰어요. 우울증에 대인기피증도 생겼고요. 최악이었죠. 나쁜생각까지 하게 됐어요”

지난 7일 오후 방송된 KBS2 예능프로그램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이하 ‘살림남2’)에서는 김승현이 첫 등장하는 장면이 그려졌다. 김승현은 지난 2003년 자신의 딸의 존재를 세상에 알렸다. 당시 하이틴 스타로 인기를 누리던 그가 사실 3살 딸이 있는 미혼부라는 소식이 전해진 것.

이후 김승현은 돌연 활동을 중단할 수밖에 없었다. 그리고 이후 지난 7일 방송을 통해 당시의 상황을 다시 한 번 이야기했다. 그는 “18살에 데뷔를 했다. 한창 인기를 받고 팬도 생겼다. 근데 열심히 활동을 하다가 (아이의 존재를 알게 됐다”고 말했다.

또 김승현은 “당시 매니저와 (회사) 대표님도 기사가 나오고 사실을 알았다. 이후 나는 병원 1인실에 입원해있었다. 팬들은 다 돌아섰다. 우울증에 대인기피증도 생겼다. 최악이었다. 나쁜생각까지 하게 됐다”고 당시의 참담한 심정을 다시 회상했다.



이날 방송에서 공개된 김승현의 모습도 과거 그가 잘 나가던 스타라는 사실을 잊게 만들었다. 허름한 방에서 홀로 끼니를 해결하는 모습에선 애잔함까지 느껴졌다. 하지만 그러면서도 딸에 대해서는 애틋한 아버지의 모습을 보여줬다. 방송 이후 김승현과 그의 딸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며 ‘살림남2’를 통해 방송에 본격적으로 복귀한 김승현을 응원하려는 이들이 많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김승현은 ‘살림남2’ 출연 결심을 굳힌 이유에 대해 “딸한테 죄인 같은 마음이 있다. 어떻게 해야 좋은 아빠가 될지 모르겠고 살림하면서 앞으로 가장 큰 목표이자 꿈은 딸아이와 같이 사는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런 바람과 더불어 김승현이 과거 못 다 이룬 배우로서의 꿈도 다시 되찾을 수 있길 바라본다.

동아닷컴 최윤나 기자 yyynnn@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