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아온 ★③] 배정남, 영화X드라마X예능 “슈얼~와이낫?”

입력 2017-06-08 15:4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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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온 ★③] 배정남, 영화X드라마X예능 “슈얼~와이낫?”



“슈얼~와이낫?”(Sure Why Not?)

이 한마디로 녹화 현장을 초토화시킨 배우 배정남. 최근 MBC 예능프로그램 ‘라디오스타’와 ‘무한도전’에 출연하며 예능인으로서의 가능성을 무한 발산했다. 하지만 이렇게 예능에서 웃으며 활약하기까지 그에게도 많은 시간이 걸렸다.

지난 2009년, ‘마르코 사건’이라고 회자되는 이 사건은 과거 배정남과 마르코가 강남 모처 클럽에서 난투극을 벌였다고 전해진 바 있다. 지난 4월 방송된 ‘라디오스타’에서 배정남은 당시 사건에 대해 “8년 전 사건이다. 클럽에서 마르코 형을 만나 인사를 하러 갔는데 앞에 있는 형 친구가 술에 취해 나를 때리고 도망갔다”며 “(그로부터) 5개월 뒤 이상한 동영상이 뜨고 기사가 났다. 내 얼굴이 제대로 안나온 영상이었는데 내가 폭행을 한 것처럼 기사가 났다. 마르코 형을 보호하느라 진실도 못 밝혔다. 그런데 그 뒤로 나는 일이 다 끊어졌다”고 말했다.



실제로 배정남은 해당 사건이 보도된 이후 활동을 멈췄다. 그렇게 시간이 흘렀고, 영화 ‘보안관’ 홍보차 출연한 ‘라디오스타’를 통해 다시 한 번 재기를 시도할 수 있게 된 것. 당시 방송에서 “슈얼 와이낫?”이라는 유행어까지 탄생시키며 이전보다 더한 전성기를 맛보게 됐다.

배정남은 현재 제주도에서 이효리가 출연하는 ‘무한도전’ 특집을 촬영 중이다. 예능 중에 최고봉이라 할 수 있는 ‘무한도전’에 ‘미래예능연구소’ 이후 올해로만 두 번째 출연이다. 과거 ‘무한도전’ ‘무인도 특집’ 출연 때와 달리 예능인으로서의 면모를 갖춘 배정남이 앞으로 예능과 작품활동을 넘나들며 보여줄 활발한 활동을 더욱 기대해본다.

동아닷컴 최윤나 기자 yyynnn@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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