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디비 측 “블랙넛 상대, 명예훼손 혐의 고소”[공식입장]

입력 2017-06-08 15:39: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키디비 측 “블랙넛 상대, 명예훼손 혐의 고소”[공식입장]

결국 래퍼 키디비가 블랙넛을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했다.

8일 오후 키디비 소속사 브랜뉴뮤직 관계자는 동아닷컴에 “키디비가 지난 5월25일 고소장을 접수했다”고 전했다.

키디비는 블랙넛의 성희롱 가사로 수치심을 느꼈다고 직접 입을 열었다. 블랙넛의 노래 가사 중 '솔직히 난 키디비 사진보고 X 쳐봤지' 등의 가사가 불쾌함을 자아냈다는 것이었다.

당시 키디비는 “주변에는 쿨한 척 넘겼지만 화가 너무났고 수치심 때문에 며칠은 제정신이 아니었네요. 그 때 제가 '한 번만 더 참자' 한 게 잘못이었단 걸 최근에서야 깨달았고요. 스트레스와 상처를 떠올리는, 트라우마 같은 존재라고요. 이런데도 님들은 이 일을 그저 가벼운 웃음 거리 여기며 말도 안되는 유언비어를 퍼트리며 조롱하죠. 이제는 물러서지 않고 강경대응 하겠습니다”라고 입장을 밝힌 바 있다.

동아닷컴 최윤나 기자 yyynnn@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