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소희. 스포츠동아DB
이소희는 김천시청 장예나와 함께 여자복식 세계랭킹 3위를 지키고 있다. 빼어난 공격능력과 넓은 수비범위까지 가진 대형 선수로 꼽힌다. 만 23세로 아직 발전 가능성도 높다.
역시 국가대표로 활약하고 있는 팀 동료 김소영과 조를 이룬 이소희는 8일 열린 여자일반부 복식 8강전에서 MG 새마을금고 김민경-엄혜원을 3-1로 꺾고 4강 진출에 성공했다. 1세트를 11-5로 이긴 이소희-김소영은 2세트를 11-8로 승리한 뒤 3세트에서 4-11로 패했지만 5세트에서 11-7로 승리했다.
화순군청 한가희-방지선도 준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삼성전기 김하나-이선민과 치열한 접전 끝에 3-1 역전승을 거뒀다. 1세트를 12-14로 패한 한가희-방지선은 4세트에서 듀스 접전 끝에 15-14로 이기며 승리했다.
세계랭킹 3위 장예나는 세계랭킹 5위를 기록 중인 팀 동료 정경은과 함께 준결승에 올랐다. 정경은은 삼성전기 신승찬과 세계랭킹 5위를 기록 중이며 2016리우올림픽 동메달리스트로 이번 대회 강력한 우승후보다. 장예나-정경은은 전북은행 이은아-윤민아를 3-1(11-5 11-2 7-11 11-2)로 이겼다.
남자일반부 단식경기에서는 세계랭킹 2위 손완호(김천시청)와 함께 허광희, 노예욱(이상 삼성전기), 손주형(밀양시청)이 나란히 4강에 올랐다.
이경호 기자 rush@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