셔틀콕 신성 이소희 여름철대회 준결승 진출

입력 2017-06-08 18:3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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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소희. 스포츠동아DB

한국 배드민턴 여자복식의 새로운 에이스로 꼽히는 인천국제공항 스카이몬스 이소희가 국내 최고 권위를 자랑하는 제60회 전국여름철종별배드민턴선수권대회 준결승에 올랐다.

이소희는 김천시청 장예나와 함께 여자복식 세계랭킹 3위를 지키고 있다. 빼어난 공격능력과 넓은 수비범위까지 가진 대형 선수로 꼽힌다. 만 23세로 아직 발전 가능성도 높다.

역시 국가대표로 활약하고 있는 팀 동료 김소영과 조를 이룬 이소희는 8일 열린 여자일반부 복식 8강전에서 MG 새마을금고 김민경-엄혜원을 3-1로 꺾고 4강 진출에 성공했다. 1세트를 11-5로 이긴 이소희-김소영은 2세트를 11-8로 승리한 뒤 3세트에서 4-11로 패했지만 5세트에서 11-7로 승리했다.

화순군청 한가희-방지선도 준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삼성전기 김하나-이선민과 치열한 접전 끝에 3-1 역전승을 거뒀다. 1세트를 12-14로 패한 한가희-방지선은 4세트에서 듀스 접전 끝에 15-14로 이기며 승리했다.

세계랭킹 3위 장예나는 세계랭킹 5위를 기록 중인 팀 동료 정경은과 함께 준결승에 올랐다. 정경은은 삼성전기 신승찬과 세계랭킹 5위를 기록 중이며 2016리우올림픽 동메달리스트로 이번 대회 강력한 우승후보다. 장예나-정경은은 전북은행 이은아-윤민아를 3-1(11-5 11-2 7-11 11-2)로 이겼다.

남자일반부 단식경기에서는 세계랭킹 2위 손완호(김천시청)와 함께 허광희, 노예욱(이상 삼성전기), 손주형(밀양시청)이 나란히 4강에 올랐다.

이경호 기자 rush@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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