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00원의 행복…‘렛츠런 워터파크’에 모여라

입력 2017-06-09 05:4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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렛츠런파크 부산경남이 6월11일부터 8월31일까지 매주 금토일 사흘간 워터파크로 변신해 3000원의 행복을 지역주민과 아이들에게 선물한다. 1000명이 동시에 즐기는 ‘렛츠런 워터파크’에는 100m 길이의 워터슬라이드와 대형 수영장, 유아 전용 풀장, 에어바운스 슬라이드 등을 갖췄다.

렛츠런파크 부산경남, 워터파크 변신
입장료 3000원 파격…11일부터 개장


가족형 테마파크 렛츠런파크 부산경남이 워터파크로 변신한다.

국내 최초로 말(馬)을 테마로 한 ‘워터 페스티벌’을 6월11일부터 8월31까지 매주 금·토·일 마다 개최한다. 입장료는 3000원이다.

축제의 하이라이트는 물놀이 시설 ‘렛츠런 워터파크’다. 1000여명이 동시에 수영할 수 있는 ‘렛츠런 워터파크’에는 100m 길이의 워터슬라이드와 대형 수영장, 유아 전용 풀장, 에어바운스 슬라이드 등의 시설을 갖춘다. 사계절 썰매동산 슬레드힐과 유아들이 보트를 직접 타 볼 수 있는 보트존도 눈길을 끌 전망이다. 전국에 다양한 워터파크들이 있지만 단돈 3000원으로 다양한 시설을 즐길 수 있는 곳은 ‘렛츠런 워터파크’가 유일하다.

렛츠런파크 부산경남 입장고객이라면 누구나 3000원으로 물놀이와 말 테마파크를 동시에 이용할 수 있다. 안전요원이 시설을 지키며 안전사고 발생을 미연에 막아 어린 자녀가 있는 가정의 휴식공간으로도 안성맞춤이다.

세계 최대 규모의 말(馬) 테마파크도 추가 비용 없이 즐길 수 있다.

2011년 866억원을 투입해 126만m²(38만평) 부지에 조성된 말 테마파크는 도심 속의 가족공원으로 입지를 다졌다. 주말 낮이면 말들이 달리는 경주로에서부터 숲체험, 모래놀이, 곤충체험 등을 할 수 있는 ‘토마의 정원’, 다양한 품종의 말로 승마체험이 가능한 ‘포니 승마장’까지 말 테마파크에서 전부 즐길 수 있다. 밤에는 여름밤의 정취를 더하는 빛 테마파크 일루미아까지도 공원 내에서 이용할 수 있다.

친환경 전기차인 순환열차를 이용하면 38만평의 부지 위에 조성된 테마파크의 명소들을 짧은 시간에 효율적이고 편안하게 관람할 수 있다. 순환열차는 ‘워터파크’, ‘호스토리랜드’, ‘승마랜드’ 등의 정류장에 정차한다. ‘호스토리랜드’는 어린이들이 세계의 말문화를 즐기며 공부할 수 있는 공간이다. ‘호스아일랜드’는 가족과 연인을 테마로 한다. 둘레 1km의 호수와 장미원, 동화 같은 분수터널, 야외 갤러리 등으로 구성됐다. 연인을 위한 프로포즈 포토존도 있다. 승마랜드에서는 신장 50cm로 국내에서 가장 작은 말 ‘버튼스앤보우(일명 바우)’를 비롯해 고산지대에서 짐을 나르는 ‘셔틀랜드 포니’, 스페인이 원산지인 점박이 말 ‘아팔루사’ 등 다양한 품종의 말을 볼 수 있다.

워터 페스티벌에는 물놀이와 함께 다양한 공연·체험 행사들이 줄줄이 이어진다. 11일 개장일에는 인기 트로트 가수 박구윤의 흥겨운 공연과 혼성 7인조 그룹사운드 비스타, B.N.G 방송댄스 걸그룹 특별공연이 펼쳐진다. 특설무대에서는 ‘난타팀’이 공연을 펼치며, 버블매직, 비보잉 댄스배틀 등 다양한 초청 공연행사가 열릴 예정이다. 말 관련 상식 OX게임 ‘퀴즈 馬왕선발대회’부터 물총사격대회, 미니수영대회, 어린이 손인형극 등 어린이들을 위한 특별 체험행사도 열린다.

김종건 기자 marc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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