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주’ 김소현, 유승호의 고백에도 끝내 외면

입력 2017-06-08 22:37: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사진=영상 갈무리

궁녀가 된 김소현이 유승호를 끝내 외면했다.

8일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군주-가면의 주인'(이하 군주)에서는 궁내에서 재회한 이선(유승호 분)와 한가은(김소현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한가은은 남몰래 이선과 만나 그가 찾고자 하는 정보를 전하고 돌아서려했다. 하지만 이선은 한가은의 손을 잡으며 그를 막았고, "잘 지내고 있는 것이냐, 한시도 마음 편할 때가 없는 곳이 궁이다. 힘들지 않냐. 몸은 괜찮냐. 어디 아픈덴 없냐. 우리 인연이 끊어졌다고 생각하냐"라고 말해 애틋함을 자아냈다.

하지만 한가은은 "이미 궁녀가 됐다. 돌이킬 수 없다"라고 그를 외면하면서도 '도련님과 함께 할 수 없다는 게 이리 아플줄 몰랐다'라고 마음 속으로 되뇌이며 함께 할 수 없는 현실에 눈물을 흘렀다.

그럼에도 이선은 "내가 돌이켜보겠다. 한마디만 하거라. 그럼 내가 돌이킬 것이다. 네 마음 속에 아직 내가 있다는 그 한마디면 된다"라고 다시 한 번 한가은에게 자신의 마음을 드러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한가은은 결국 아무 말도 하지 않고 이선을 외면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동아닷컴 최현정 기자 gagnra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