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면가왕’ 박준형, 연이은 추리 공격에 복면가수 ‘대혼란’

입력 2017-06-09 09:5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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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면가왕’ 박준형, 연이은 추리 공격에 복면가수 ‘대혼란’

god 박준형의 날카로운 추리에 복면가수들이 혼란에 빠졌다.

MBC(사장 김장겸)가 이번 주 방송하는 ‘복면가왕’에서는 ‘흥부자댁’의 6연승을 저지하기 위해 나선 복면가수 8인의 듀엣곡 무대가 펼쳐진다. 이번 연예인 판정단에는 god 박준형, 데니안, FT아일랜드 송승현, 러블리즈 케이 등 신구 아이돌들이 대거 출연, 세대를 아우르는 추리와 매력을 선보일 예정이다.

초보아빠 박준형은 “딸을 돌보느라 어제 4시간밖에 못 잤다”고 토로하면서도 공격적인 돌직구 추리로 긴장감을 더했다. 한 복면가수의 서 있는 포즈만을 보고 정체를 확신, 실명을 거론하는가 하면, 듀엣무대에서 댄스를 선보인 그에게 즉석으로 춤 시범까지 보여 복면가수를 당황하게 했다.

FT아일랜드 송승현은 박준형과 달리 녹화 내내 확신 없는 추리로 갈팡질팡하는 모습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특히 복면가수의 직업을 유추하는 과정에서 그의 기분이 상할까 눈치를 살피며 말을 바꾸는 모습까지 보여 ‘결정 장애 허당’의 매력을 제대로 드러냈다는 후문이다.

한편, 한 여성복면가수가 ‘애교 끝판왕’ 러블리즈 케이와 애교배틀을 펼쳐 삼촌 팬들의 마음을 설레게 했다고 한다. 케이는 극강의 깜찍함을 선보이며 애교 최강자다운 면모를 유감없이 발휘했다는데, 불꽃 튀는 애교 배틀 끝에 과연 케이와 복면가수 중 누가 ‘애교 여신’으로 등극할지 관심이 모이고 있다.

마지막으로 첫 소절부터 예사롭지 않은 음색으로 표심을 사로잡은 복면가수까지 등장하며 그 어느 때보다 막강한 1라운드 라인업을 과시했다. 녹화 말미에 공개된 한 복면가수의 유니크한 감성보이스에 노래가 계속되는 내내 탄성이 끊이질 않았을 정도이다. 안정감 있고 여유가 느껴지는 그의 음색에 판정단은 “내공과 위력을 숨기고 있다”라며 일제히 노래고수로 예측, 특히 원조 싱어송라이터 김현철은 “곡해석 능력이 뛰어난 싱송라가 틀림없다”라며 그가 펼칠 다음 라운드에 대한 기대감을 표하기도 했다.

넘치는 개성으로 중무장한 신구 판정단과 복면가수들의 쫄깃한 추리전쟁은 11일(일) 오후 4시 50분 ‘복면가왕’에서 확인할 수 있다.

동아닷컴 최윤나 기자 yyynnn@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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