톰 홀랜드·태런 에저튼·니콜라스 홀트, 英남자들이 몰려온다

입력 2017-06-09 10:4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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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여름 최고의 기대작으로 주목 받고 있는 ‘스파이더맨: 홈커밍’의 톰 홀랜드를 시작으로 ‘킹스맨: 골든 서클’의 태런 에저튼, ‘커런트 워’의 니콜라스 홀트까지 ‘스윗’한 영국 배우들이 2017년 올해 극장가를 사로잡을 전망이다.

7월 5일 개봉 예정인 ‘스파이더맨: 홈커밍’의 ‘스파이더맨’ 톰 홀랜드는 현재 할리우드에서 떠오르는 차세대 영국 대표 배우로서, 이번 작품에서 비글미 넘치는 매력과 스펙터클한 액션으로 마블 히어로의 세대교체를 이끌어나갈 주역으로 주목 받고 있다.

최근 ‘캡틴 아메리카: 시빌 워’(2016)에서 ‘스파이더맨’으로 등장해 인상 깊은 연기와 남다른 존재감으로 호평을 받은 바 있다. 매 작품마다 배역을 완벽하게 소화해낸 톰 홀랜드는 이번 작품에서 민첩한 액션을 선보이기 위해 특별 트레이닝까지 한 것으로 알려져 ‘스파이더맨’의 강렬한 액션에 대한 이목이 집중된다. 여심을 저격하는 귀여운 외모의 소유자이지만 공중 곡예, 덤블링까지 쉽게 소화하는 반전 매력을 선보일 톰 홀랜드가 천진난만 소년 히어로 ‘스파이더맨’으로서 어떤 활약을 펼치며 올 여름 극장가를 접수할지 기대가 모아진다.

9월 27일 개봉을 앞둔 ‘킹스맨: 골든 서클’의 ‘에그시’ 역을 연기한 ‘태런 에저튼’ 역시 영국 대표 훈남 배우로 관객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이전 작품 ‘킹스맨: 시크릿 에이전트’(2015)에서 영국 신사를 연상시키는 젠틀한 매력으로 여심을 사로잡은 바 있다. 영국과 미국의 킹스맨 본부가 만나 벌어지는 새로운 이야기를 담은 이번 <킹스맨: 골든 서클>에서 ‘에그시’ 역의 ‘태런 에저튼’이 또 한번 센세이셔널한 스파이 액션을 선보일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톰 홀랜드’, ‘태런 에저튼’에 이어 올해 12월 ‘커런트 워’로 국내 극장가를 찾는 ‘니콜라스 홀트’는 ‘매드맥스: 분노의 도로’(2015), ‘엑스맨’ 시리즈로 여심을 강탈한 영국 배우. 매 작품마다 다채로운 매력을 선보여온 그는 발명가 ‘토마스 에디슨’의 이야기를 그린 ‘커런트 워’에서 ‘니콜라 테슬라’ 역으로 등장해 발명가로서 지적이고 새로운 모습을 보여줄 예정이며, 이번 작품에는 톰 홀랜드도 함께 출연한 것으로 알려져 더욱 기대를 높이고 있다.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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