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창업 증가세 꾸준…선호 아이템으로 반찬전문점 눈길

입력 2017-06-14 10:2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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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창업이 불경기 창업시장에서 두드러진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최근 중소기업청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신설법인 중 여성 법인의 비중은 24.9%로 전년 동기 대비 9.7% 늘어났다.

여성 신설법인은 2012년 1만6747개에서 2014년 1만9726개, 2015년 2만2229개를 거쳐 지난해 2만3070개로 꾸준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이처럼 여성이 창업시장의 주체가 되며 여성 창업에 최적화된 외식업체들이 높은 선호도를 나타내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창업아이템 선정 시 주요 소비자층과 소비 트렌드를 반영하지 못한 프랜차이즈 창업은 치열한 창업시장에 살아남기 어렵다”면서 “창업시장의 흐름을 반영한 프랜차이즈와 그 브랜드만의 경쟁력을 갖춘 프랜차이즈 창업을 선택해야 수월한 여성창업이 가능하다”고 조언했다.

이러한 면을 고려해 여성창업아이템으로 선호되는 창업아이템 중 하나로는 반찬창업을 꼽을 수 있다. 반찬전문점 ‘진이찬방’의 경우 시장의 흐름과 부합하면서 브랜드만의 독보적인 경쟁력을 바탕으로 지속적인 신장세를 보이며 업계의 비상한 관심을 받고 있다.

이에 힘입어 반찬창업은 여성창업자뿐만 아니라 프랜차이즈 창업시장에도 유망 창업업종으로 분류되고 있다는 게 진이찬방 측 설명이다.

현재 전국 80여 개의 가맹점을 운영 중인 진이찬방은 16년간 이어온 경영 노하우와 생산, 물류 시스템, 체계화된 레시피 교육 등 경쟁력을 갖춘 브랜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진이찬방 관계자는 “여성창업자들의 비중이 큰 진이찬방은 체계적인 교육 시스템과 ‘100%창업보증제’를 기반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면서 “실제 창업을 이룬 많은 가맹점주들이 매출과 본사시스템의 지원에서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조사되고 있다”고 전했다.

김담희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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