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T아일랜드 ‘Wind’, 강남대로서 매일 듣는다

입력 2017-06-14 10:5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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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T아일랜드 ‘Wind’, 강남대로서 매일 듣는다

밴드 FT아일랜드(최종훈 이홍기 이재진 송승현 최민환)의 시원한 록 사운드가 강남 한복판에 매일 울려 퍼진다.

FT아일랜드의 소속사 FNC엔터테인먼트는 FT아일랜드의 새 앨범 ‘OVER 10 YEARS’ 타이틀곡 ‘윈드(Wind)’를 비롯한 수록곡 음원을 13일 밤부터 강남대로를 따라 펼쳐지는 빔쇼의 배경 음악으로 삽입했다.

FT아일랜드와 함께하는 강남대로 빔쇼는 매일 오후 8시부터 11시까지 매시 정각마다 10분동안 강남역∼신논현역 약 570m 구간을 따라 조성된 ‘빛의 거리’에서 펼쳐진다. 화려한 빔쇼와 함께 FT아일랜드의 시원한 록 사운드는 물론, 미디어폴 인도면 LCD 화면을 통해 FT아일랜드의 이미지와 뮤직비디오 영상까지 더해져 강남의 밤거리를 화려하게 수놓을 예정이다. 서울의 대표 명소로 꼽히는 강남대로 ‘빛의 거리’에 음악과 영상을 공개하는 것은 가수 중 FT아일랜드가 최초다.

FT아일랜드는 7일 데뷔 10주년 기념 앨범 ‘OVER 10 YEARS’를 발매하고 활동 중이다. 선공개곡인 ‘사랑앓이(With 김나영)’와 타이틀곡 ‘윈드(Wind)’ 모두 음원 차트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으며, 미국 빌보드에서는 “넘치는 K팝 시장에서 거의 볼 수 없는, 10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밴드”라며 FT아일랜드의 10주년을 되짚었다.

FT아일랜드의 신곡 ‘윈드’는 떠나간 여인을 그리워하는 한 남자의 애절한 감정을 표현한 곡으로, 바람처럼 휘몰아치며 폭발하는 이홍기의 보이스가 인상적이다.

사진=FNC엔터테인먼트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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