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현장] “최강 퍼포먼스”…NCT127, ‘체리밤’으로 섹시 더하기 (종합)

입력 2017-06-14 11:27: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DA:현장] “최강 퍼포먼스”…NCT127, ‘체리밤’으로 섹시 더하기

그룹 NCT127(태일, 쟈니, 태용, 유타, 도영, 재현, 윈윈, 마크, 해찬)가 ‘소방차’ ‘무한적아’에서 보여줬던 강렬함에 섹시함까지 더해 컴백한다. 최강 퍼포먼스 그룹으로 각인되겠다는 의지를 담았다.

14일 광진구 예스24 라이브홀에선 NCT127 세 번째 미니앨범 ‘NCT #127 CHERRY BOMB’ 발매 쇼케이스가 열렸다. 그룹은 이날 수록곡 ‘0 Mile’과 타이틀곡 ‘체리밤’ 무대를 선보였다.

태용은 “세 번째 미니앨범 ‘체리밤’ 연습에 매진했고 개인별로 프로그램에 출연하면서 활동했다”, 재현은 “‘체리밤’을 열심히 준비했다. 역대급으로 준비한다는 각오였다”고 컴백 소감을 전했다.

‘NCT #127 CHERRY BOMB’에는 타이틀 곡 ‘Cherry Bomb’을 포함한 다양한 장르의 총 7트랙이 수록됐다. 멤버 마크와 태용이 총 5곡 작사에 참여했다. 타이틀 곡 ‘Cherry Bomb’은 섹시하면서도 세련된 분위기는 물론 강렬하고 거친 느낌까지 표현한 힙합&어반 장르의 곡이다.

태용은 “‘체리밤’은 체리처럼 달콤하고 새콤한, 섹시하고 파워풀함을 느낄 수 있다. 유명 아티스트들이 참여했다”며 “이수만 선생님이 우리 프로듀싱을 하면서 신경을 많이 쓰셨다. 감사하다”고 곡을 설명했다.

이어 그룹은 “체리의 다양한 면이 있다. ‘체리밤’의 체리 역시 다양한 느낌을 포함한다. 보컬, 랩 , 춤 등 보시는 분들마다 돋보이는 부분이 다를 것”이라며 “체리밤 자체가 폭탄의 한 종류다. K팝의 폭탄이 되겠다는 의미도 담고 있다”고 타이틀곡 콘셉트를 말했다.


이번 앨범에는 Kendrick Lamar(켄드릭 라마), Rihanna(리아나), Dr. Dre(닥터 드레) 등 세계적인 가수들과 함께 작업한 미국 유명 힙합 프로듀서 Dem Jointz(뎀 조인츠), 감각적인 어반 R&B 곡들을 선보여온 실력파 작곡가 Deez(디즈), 세계적인 프로듀싱 팀 The Stereotypes(더 스테레오타입스), 유명 래퍼 Deepflow(딥플로우) 및 MC 메타, 유재석X엑소의 ‘Dancing King’(댄싱 킹)과 프로듀스 101 시즌2의 ‘열어줘’ 작사가인 JQ(제이큐) 등 국내외 유명 히트메이커들이 대거 참여해 완성도를 더했다.

R&B와 랩의 조화가 인상적인 어반 댄스 장르의 ‘Running 2 U’(러닝 투 유), 음악을 통해 정서적으로 소통하고 싶은 NCT 127의 메시지를 풋풋한 사랑에 빗대어 표현한 ‘0 Mile’(제로 마일)’, 몽환적인 신스 사운드와 보컬의 하모니가 돋보이는 일렉트로니카 장르의 ‘Sun & Moon’(선 앤 문), 사랑하는 이에게 달콤한 말보다는 솔직한 채찍질이 필요하다는 메시지를 담은 힙합 장르의 곡 ‘Whiplash’(위플래쉬), 바다로 떠나는 여름 여행의 설렘과 로망을 담은 여름 테마송 ‘Summer 127’(서머 127) 등 NCT 127의 다채로운 매력을 만날 수 있는 곡들이 수록됐다.


마크는 앨범 수록 곡 중 ‘체리밤’에 대한 애정을 표현, “여러 버전이 많았는데 가사 쓰는 과정도 부담되고 신경쓰였다. 타이틀 곡이라 멤버들을 생각하면서 작업했다”고 이유를 밝혔다. 작사에 참여한 태용 역시 “한 곡도 빠짐없이 다 좋다. 시간과 노력을 들였기 때문이다. ‘체리밤’은 특히 애착이 간다. 수정을 많이 했고 멤버들을 생각하면서 썼기 때문이다”라고 말했다.

그룹은 보는 음악을 강점으로 꼽으며 ‘체리밤’으로 이루고 싶은 목표를 이야기했다. 도영은 “요즘 음악이 퍼포먼스 위주고 보는 음악이 대세인데 ‘체리밤’ 통해서 퍼포먼스 강한 그룹으로 각인될 수 있을 것이라는 확신이 있었다”, 재현은 “처음 시작했을 때 비트부터 강렬했다”고 ‘체리밤’의 첫인상을 추억했다. 격렬한 안무에 대해선 “다시 보고 싶은 뮤직비디오와 무대라는 말을 듣고 싶다. 다리를 벌리는 안무가 있는데 바지가 찢어지지 않도록 주의해야한다”고 덧붙여 웃음을 선사했다.

“목표는 1위”라고 강렬하게 선전포고한 NCT 127은 오늘(14일) 저녁 6시 신보를 발표하고 오는 15일 Mnet ‘엠카운트다운’에 출연해 타이틀 곡 ‘Cherry Bomb’ 무대를 방송 최초로 공개한다.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동아닷컴 국경원 기자 onecut@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