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D 류현진, 18일 CIN전 선발 등판… 설욕 기회 될까?

입력 2017-06-15 06:59: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류현진.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지난 경기에서 홈런 세 방을 맞으며 부진한 모습을 보인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30, LA 다저스)이 설욕할 기회를 얻었다.

LA 다저스는 오는 17일(이하 한국시각)부터 19일까지 열리는 신시내티 레즈 원정 3연전 선발 투수를 15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17일 1차전에는 알렉스 우드가 나선다. 이어 18일 2차전에는 류현진, 19일 마지막 3차전에는 클레이튼 커쇼가 선발 등판한다.

이는 류현진에게는 설욕의 기회. 앞서 류현진은 지난 12일 신시내티와의 홈경기에서 3개의 홈런을 맞으며 4이닝 4실점으로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맞대결을 펼칠 신시내티의 선발 투수 역시 12일 경기와 같은 팀 애들먼이 될 전망이다. 장소만 신시내티의 홈구장인 그레이트 어메리칸 볼파크로 바뀐 것이다.

또한 이번 선발 등판은 단순한 설욕의 기회가 아니다. 류현진이 선발 로테이션에 잔류하기 위해서는 이 경기에서의 호투가 절실하다.

류현진은 시즌 11경기(10선발)에서 57이닝을 던지며 2승 6패와 평균자책점 4.42 등을 기록했다. 부상 복귀 후 확실한 선발 투수로 자리 잡지 못했다.

설욕과 선발진 잔류의 기회인 신시내티전은 18일 새벽 5시 10분 시작 될 예정이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뉴스스탠드